베이징 근무중입니다.
숙소 위치는 6환이고 (천안문 인근 순환도로를 1환, 1환 밖 순환도롤ㄹ 2환..이런식으로 6환이면 베이징 최외곽)
방1개 주방, 화장실,거실 해서 엘리베이터 있는 낡은 맨션 월세가 2500위안..1위안x180원
학벌 안보고 아무 기능없는 그냥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 공장가면 3000 위안
식당이나 이런데 서빙하는 종업원은 2500위안...요리 만들고 하는 사람은 5000위안..
우리회사 법무팀에 대학 갓 졸업하고 2급 자격증 갖고 있는 사람 월급은 1만 위안..
야채나 과일이나 이런 물가는 상대적으로 싼데 옷이며,가전제품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 빈부격차는 말도 못합니다. 진짜 폭동이 안일어나는게 신기할 정도..
월세가 너무 비싸서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한집에 적게는 둘셋, 많게는 대여섯, 혹은 모르는 사람끼리도 룸메이트 많이 하고요..
호의를 베풀면 절대 공짜는 없어요.. 개인간 중고거래 하고 집에 가려는데 판매자가 큰길까지 태워준다고 20원만 내라고..
자식은 지금은 둘 낳게 허용됐다는데 워낙 애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서 낳으래도 안낳을 정도..
교육열은 한국 저리 가라임..
그리고 중국은 남자가 참 고달픈 인생인데요
결혼할때 남자가 집이며 차며,혼수며 다 준비하는 경향이 있고
여자는 그냥 말그대로 돈많은 남자한테 팔려가는거임
남자는 뼈빠지게 결혼 자금 모을때 여자는 자기 가꾸고 치장하는데 돈을 다써버림..
그래야 돈많은 남자 낚을 확률이 많은가봄.. 주변에도 나이차이 많이 나보이는 부부가 많음
중국 공산당이 대단한게 그런 상황인데도 시위 한 번 없는 거보면 그 많은 사람들을 완전히 brainwash 했다는 점입니다. 중국인들 하고 이야기해보면 살아가는 의미가 중화 민국의 부흥인 듯 하지만,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굉장히 이기주의적이라는 점인데;; 잘이해하기가 힘든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