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터키의 조상이 고구려와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서 터키와 한국은 형제국가그러는데 이건 명백히 잘못된 것인게..
터키가 돌궐족의 후예는 맞지만 고구려 당시 돌궐족은 동돌궐 서돌궐로 나뉘어 있었고
그 돌궐의 후예는 터키 말고도 현재 중국땅에 있는 위구르족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내의 투르크계열 민족 등등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유목세계에서는 혈통이 다 같아서 흉노족이라 돌궐족이라 몽골족이라 불렸던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는데 유목세계는 혈통에 관계없이 초원을 지배하는 소수지배부족의 이름아래 뭉쳐서
불렸거든요. 가령 한나라시대때 흉노족이라 불렸다고 모두 혈통이 같아서 흉노족이 아니라 그당시 초원의 지배부족이 흉노였기 때문에 그아래 부용되던 모든 유목부족들도 다같이 흉노라 불렸던 것이고 돌궐도 몽골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구나 고구려와 가까웠던 돌궐은 동돌궐이지만 당태종에 부용화되어 고구려 멸망에 결정적인 기병전력을 담당했던게 바로 이들 돌궐족입니다. 당나라가 이들 돌궐없었으면 대고구려 전쟁은 꿈도 못꿨습니다.
물론 연개소문이 돌궐계통 부족과 배후에서 동맹도 맺고 있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돌궐이라 불렸다고 진짜 혈연이 같은 돌궐족이 아니었듯이 이 돌궐이 고구려와 조금이라도 접촉이 있었던 돌궐인지 별 관련도 없는 돌궐인지는 세세하게 따져야 되고. 이렇게 족보가 복잡한 돌궐의 후예라 자처하는 터키라고 무작정 고구려와 밀접한 관련을 맺었던 조상의 후예라고 할수도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지금의 위구르족 키르키스스탄 등이 고구려와 밀접한 교역을 했던 부족의 후예라고 보는게 보다 더 정확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