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베 조각상 부순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동조도 할 생각 없음
다만 이 일을 핑계로 일베 조각상이 폭력에 희생된 예술 작품으로 미화 혹은 코스프레되는 것이 못마땅할 뿐..
일베 조각상 자체도 일베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임
그런데 그런 폭력을 이때다 싶어 또 다른 폭력의 희생양으로 둔갑 시키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일단 일베를 절대악으로 규정하니 이런 사고가 가능한데요 일베에 전혀 동조할 생각도 없고 오히려 비판 자체도 무가치할 정도로 막장스럽지만 이 또한 제 의견이고 제 비판일뿐 그들이 법안에서의 행동이라면 못마땅해도 역시 표현의 자유를 보호받아야 합니다 동등하게요
조심스럽지만 그런식이라면 애초 새상 그 무엇도 비판할수 없습니다 비판받은 당사자는 상처를 받으니까요.
다시한번 언급하는데 전 조각상을 부수는 행위에 대해 동조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일베 조각상을 부정적으로 여긴다고 해서 그것을 부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제발 좀 이 둘을 같이 그만 엮어 주시고요
그리고 정녕 그런 예술을 만드는 것이 자유라면
그런 예술을 비난하는 것 역시 최소한으로 보장되어야 할 자유입니다
예술을 만드는 것은 자유인데..
그 예술을 비난하는 것은 하면 안된다 이거 역시 예술폭거주의입니다
합의가 필요하다?
진짜 웃기는게 바로 그거죠
그 합의를 왜 우리가 내야함
극도로 민감한 사회적 혹은 정치적인 화두를 작품(?)에 던져 놓고 나는 그 논란에서 빠질테니 합의는 국민 니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면서 내라?
나는 일베의 정체성이야 어떻든 일베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니 그래서 어디에도 있고 아무데도 없다는 제목으로 이걸 만들었을 뿐이다....
이거야 말로 기회주의의 끝판왕격인 태도 아닌가요
그리고 본인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명세만 취하겠죠
이런 과정이 합의고 예술가들의 정신이라면...
과연 예술가들이 표현의 자유를 운운할 자격이나 있을까 모르겠네요
트윗이나 이런데서 일반인들하고 개싸움 나대기나 하는 진또라이 관심가져주는게 신기할뿐
저런 사람 말 봐봐야 영양가 전혀 없지요. 변희재나 진중권이나 그나물에 그밥이죠.
학위도 없는 주제에 독일 유학이나 갔다왔다고 뭐나 되는양 나대기
뭐하나 제대로 아는것도 없더만 온갖 사안에 다 오지랖 떨고
마누라 쪽년에 자식 국적은 어디로 해서 키울란지 문제 존나 많은 인간입니다.
저는 오히려 표현의 자유라는 말이 더 무섭습니다. 어디까지가 표현의 자유이고 어디까지가 금기인가 가를 수 있는 기준을 어떤 인간이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내 표현의 자유를 위해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거나 괴롭게 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그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