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도 나왔지만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행하고 있는
패권주의 행태가 도를 넘은건 주지의 사실이죠.
베트남 내지 필리핀쪽에 매우 인접한 바다까지
여긴 여기 중국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깡패짓거리에다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행태가 겹쳐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할것없이
중국에 군사적인 강경대응까지도 불사하려 들고 있는 와중입니다.
이때 미국은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로 이어지는
중국포위작전을 본격화하고 있고.
어제 피디수첩에도 인해전술로 백령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서해 앞바다를
꽉 채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거의 두손 두발 다들다시피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부를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지금이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 각국과 미국의 분위기로 보나
해양주권 수호의 명분으로 보나 중국어선에 강경하게 나설 적기가 아닐까
여겨지거든요.
만일 한국측이 강경하게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을 나포 대지 침몰이라는 초강경으로
나간다해도 중국으로서는 지금 당장 남지나해가 보다 더 급선무라
서해에 신경을 다 쓸수도 없고
한국에까지 군사적 대치국면으로 나설경우 중국의 바다 전방위가 포위된다는
부담때문에 한국측에 강한 항의만 보일수 있을뿐 실력행사는 자제하려 들것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솔직히 간땡이가 다들 작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 중국이 우리나라 국회의원 폭행했을때도 중국주재 한국외교관들에 여간첩공작이 걸렸을때도
베이징 올림픽 직전 서울에서 난동 피운 중국인들 사태때도 지금 미세먼지문제에도
간땡이가 작아서 그런지 중국에 찍소리도 못하고 있죠.
물론 대기업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까 그게 두려워서 그런다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중국앞에 설설기는 한국 외교.
고려시대 서희처럼 당시 거란이 송나라를 치기 직전 배후의 안전을 위해
공갈탄으로 고려 침공했던걸 간파하여 소손녕으로부터 오히려 강동6주를 얻어낸 역사적 교훈을
실천할 지혜와 베짱있는 외교관 정치인들은 없는것인지 진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