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고생하다 이제 좀 낫네요.
에어컨을 안트는 집이라 처음 며칠은 이게 냉방병인줄도 몰랐어요.
메스껍고 띵하고 뱃속도 묵직하고... 목아프고 열나고...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가 어디서 옮았나 했는데
오늘 냉방병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읽어보니 증상이 똑같네요.
지난 일요일에 카페에서 소설책 한권 때린 것 때문이었나봐요.
딱히 시원하다는 생각도 안하고 가디건도 안걸치고 그냥 앉아있었는데
밖으로 나오니까 저녁때인데도 불구하고 훈풍이 확 끼치던...
안팎 온도차가 심할 때 걸린다고 하네요. 몸이 적응을 못해서...
약도 없으니 주의들 하시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