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일본이나 중국쪽이 좀 괜찮지요 근데 이쪽이 좋다고 할수없는게 중국어는 지랄맞은 성조 때문에 아마 최고로 어려운 언어에 포함됄거고 일본은 단어가 별로없는 ㅄ 언어라 표현력에 장애가 있는 언어지요 그렇다고 영어가 쉽냐 그것도 아니지요 외국애들 1페이지 작문한다면 스펠링 100프로 맞출수있는 사람 드물어요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해 볼까요? 일본어는 똑같은 석양을 단계별로 4개로 구분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한국어에도 그런 거 있던가요? 없나요? 그럼 한국어는 표현력이 후진 언어가 되나요? ㅋ
그리고 언어의 음가 수가 적다는 이유로 까는 것도 한심한 게 애초에 언어들은 모두 동일 선상으로 진화하지 않기 때문이죠. 전세계에서 한국어처럼 예사소리 - 된소리 - 거센소리로 구분하는 언어 몇 개 없습니다. 그럼 한국어가 열등한가요? 참고로 [맥또날드] 나 [마그도나르도] 나 원어 발음하고 별로 비슷하지 않습니다. 한글만능론자들은 [맥또날드] 가 비슷한 줄 알죠.
1. 노랗다, 샛노랗다, 이 부분은 반박을 못하시고. 2. 고유어가 넓은 의미로 통용되는 말이란 건 대부분 고등학교 때 다 배우고 왔을텐데요. 그럼 역으로 물어보죠. 어떤 언어의 표현력을 비교해 줄 수 있는 기준은 뭐죠? 3. 미국에서도 [맥또날드] 라고 또박또박 발음하는 줄 아시나. 그래 굳이 따지면 [맥또날드] 가 좀 더 유사한데 애초에 둘 다 원어와는 거리가 먼 표기입니다만.
좀 다른 식으로 얘기해볼까요? 이런 식의 무의미한, 언어의 우열을 가리는 식의 비교언어학은 이미 100년도 더 전에 구조주의로 유명한 소쉬르에 의해 사장되었습니다. 투X꾼하고 비슷한 화법이죠? 이런 말을 들으면 그냥 아는 척하는 것 같고 짜증만 나죠? 그럼 한 번 말해보세요. 대체 얼마나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길래 함부로 다른 언어들을 까시는지.
틀렸다면 틀렸다고 인정을 하면 될 것이지 이렇게 뻐기는 태도는 시간 없는 학생의 입장에서 참기 힘들군요. 문제 하나 내 드리고 갑니다. 핀란드어는 격변화가 15개인 반면 영어는 굴절성을 잃으면서 격이란 개념 자체가 사라졌으니 핀란드어가 영어보다 표현력이 훨씬 우월한가? 답은 영어에서 더럽게도 많이 쓰이는 타동사들에 있습니다.
이 정도 대답도 못하면서 어떤 언어가 열등하니 뭐니 운운하는 건 그야말로 엉뚱한 애국심일 뿐이죠. 중국어 책 사 들고 공부하면 중국 어디서든 말이 통할 거라 생각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