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년살면서 온갖 인종차별을 많이 당해와서 별 느낌도 없었지만, 단 한가지..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초등학교 애들이 퍼붓는 욕설...
여행가다 들렸던 메리버러라는 작은 관광도시..
아시아인은 눈씻고 찾아볼 수도 없는 곳이죠.
우선 고속도로와 가까운 맥도널드에 들려 길을 물어보니, 젊은놈들은 고사하고 할매할배까지 말을 씹음
그러더니 나가라고 소리치더군요..허허허허허허 ㅋㅋㅋㅋ 왜 자기 할배한테 말거냐고 화내면서..
뭐 저런일은 아주 일상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각 마을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가는길에 초등학교가 하나있었는데, 마침 끝나는 시간이었나봅니다.엄청난 수의 호주초딩들이 쏟아져나오는데, 나오면서 우릴보고 엄청난 욕설을 퍼붓더군요. 손가락 V표시와 함께.. (영국호주에서 V는 Fxxk you와 같은 뜻) 제일 충격적이었던 말이,Fxxking country, 니네나라로 꺼져라, 죽어버려라 등등..뭐 욕설이라면 한국 초딩들도 만만치 않겠지만...한국초딩이 친분 및 과시용으로 욕을 사용한다면, 이 호주초딩들은 진짜 진심 증오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욕설의 느낌이랄까요? 듣고 있자니, 그저 초딩일뿐인데도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더더욱 소름끼치는건 옆에 선생이 있는데도 저지를 안한다는 것.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다시는 이 쓰레기같은 나라에 살지 말자였습니다. 주차장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젊은 호주새끼들이 차로 치려고 위협을 하더군요. 그 당시 여자친구가 많이 놀라 저도 눈이 뒤집혀 바로 차로 쫓아가서 위협했습니다. 어린노무 새끼들....
전 아직도 호주가겠다는 사람있으면 먼저 말리고 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호주인들 만나면 반감부터 듭니다. 하도 당한게 많아서..
(호주남자들중에도 돌아이들이 참 많아요..인도남자들이랑 다를게 없음. 여자한번 어떻게 해보려고 처음엔 잘해주다가 거절하면 갑자기 인종차별자, 폭력적으로 돌변, 스토킹에 문자전화폭탄은 기본..죽이겠다는 협박도 합니다. 결혼하자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놈들도...이런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게 더 무섭..)
이건 메리버러 사진인데..사진 좀 찍으려고 차 세워두고 걸었는데, 그놈의 돌아이들 때문에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