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약을 건드렸다는건 이미 그 오래전부터 마음 깊이 상처가 있었다는 겁니다. 즉 남자의 자격 할 때부터 이미 문제가 있었다는 말.. 그렇다면 가족이나 지인들이 잘 보듬어주고 같이 용기를 줬으면 헤어나올 수 있었을텐데.. 그게 너무 안타깝고요.
2) 저를 비롯한 대다수 사람들은 이미 이 사람이 정상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마약이라는 건 중대한 범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질병이기도 하거든요. 즉 단순히 벌을 주는 걸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말..
우리 사회가 이런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식으로 목숨 끊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3) 김성민, 최진실, 정다빈, 조성민, 안재환, 김지훈..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술마시고 취기에 xx했다는 겁니다.
전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까운데요.. 전에 다큐보니까 술을 마셨을 경우 xx 성공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xx 실패(?)자들 인터뷰도 나왔는데 하나같이 하는 말이 지금은 후회한다고..
마약사범 옹호하려는건 아니지만 전 이 사람 그래도 기본 심성은 착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만약 이번에 살아났으면 정말로 속죄하고 더 뜻깊게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니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