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영국은 뭔가 고령층의 권위가 타 유럽국가보다
강력하다 보니..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세자가 앉아있으니까
버릇없다고 혼냈죠

님 솔직히 주식으로 얼마 잃으셨나요?
보니깐 엄청 잃으신듯..

얼마 안 잃었어요.
37550에 산게 조금 올랐다가 37050 되었으니 2퍼 약간 안되네여

도저히 살 타이밍이 아니던데.. 저라면 그냥 장 열리자 마자 다 처분했을 것임.

그냥 관망하는게 최적이었죠. 옵션을 한다면 양매수하는게 최적이었고요.

전 단기매매 안합니다.
역사적 가치를 조사해서 차후에 그 가치보다 높게 팔 수 있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주식을 사는거라.
보통 망하지 않을 대기업 위주로 사서 느긋하게 합니다.

어차피 하이닉스 26000원에 들어가서 올해 벌만큼 벌었으니 그닥 큰 미련은 없고요.

아 그러시군요. 주식투자하는 개미들 워낙 단기투자 많이 해서 선입견이 작용했습니다.

그렇게 투자하면 좋죠. 브렉시트 가능성 따위에도 흔들리지 않고 보유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장기투자라 할 만..

그런 식으로 몰아세울 문제가 아닙니다.

영국의 노인들은 EU 이전 영국을 기억하는 사람들이죠.

EU 가 독일의 제 4 제국이 되었다라는 말까지 있는 판입니다. 만약 이런 시각이 옳다면 영국이 EU 에 있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EU 이전 영국 기억해서 탈퇴하자고 한 것이 영국에게 장기적 이익일지 손실일지는 모르지만, 그런 주장을 단순히 폄하할 일은 아니죠.

그게 영국을 위한 일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민족주의적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것일까요?

민족주의적 자존심을 위해서.. 영국의 영광을 위해서.. 잠시 어려움은 이기자.. 좀 못 살더라도.. 뭐 이런 생각도 충분히 할 수 있죠.

당장 한국만 봐도 그런 유사한 논조 많이 보잖아요.

이건 뭐가 옳다 그르다 할 수가 없는 문제이고, 당사자도 아닌 제3자가 비비꼬아가면서까지 논평할 문제도 아니란 생각입니다.

제3자가 멋대로 생각해 낸게 아니라 기사들이 그렇게 나옵니다만..
전 간추린것 뿐이고요.
게다가 한국에선 그런 잃더라도 우리 민족의 영광을 어쩌고 하는 민족주의 논조가 주류가 되지는 않죠.
보통 그런걸 극우라고 합니다.

흐흐. 정치적 논쟁으로 갈까봐 좀 그렇기 한데요. 가장 최근에 본 것.

엄청나게 비중있는 정치인이 [ 부끄러운줄 모르고 전작권 美에 맡기자 주장 ] 이런 말도 하는 판이지요. 이 사람 ? 절대 극우는 아닐거고요.

뭐 제 3 자 적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정치/언론 주류판에서도 민족주의적 자존심으로 인해 또는 민족주의적 자존심을 이용한 그런 것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이 제 3 자가 보기엔 사실은 민족주의적 자존심에 불과할 수도 있고..

영국 노인들도 자신들의 EU 탈퇴 주장이 제 3 자가 보기엔 민족주의적 자존심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을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ps. 평소 님의 토론 방식을 보면, 이걸 정치적 논쟁으로 몰고 가지 않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그럴까봐 좀 우려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