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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8 14:56
저는 착한 시민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글쓴이 : 호키동키
조회 : 703  

치과에서 진료 받고 집에 오는 길에

그분이 갑자기 강림하시는 바람에 근처 상가건물에 있는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분을 겸허하게 영접하고 나오는데

세면대에 지갑이 있더라구요.

내용물을 봤는데 천원짜리 한장과 여러 카드와 신분증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착한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끔 

지갑을 건물 안 경비실에 맡겼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지갑을 잃어버리면 정말 짜증날 것 같습니다.
혹시 지갑주인분이 가생이 잡게를 보실일은 없겠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 천원으로 쮸쮸바 사먹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호키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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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z 14-07-28 14:58
   
착한 도둑이네요..ㅎ
북창 14-07-28 14:59
   
천원이라 평가 불가 ㅋㅋ
그린박스티 14-07-28 14:59
   
경찰서에 맡기는게 좋지 않나요??

경찰에서 알아서 찾아 줄텐데;;
     
호키동키 14-07-28 15:01
   
처음엔 경찰서에 맡겨야되나 했는데..
너무 멀기도 하고 솔직히 귀찮아서

지갑 주인이 화장실을 찾아온다면 경비실에 맡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그린박스티 14-07-28 15:02
   
경비원 아저씨가 안 찾아줄수도 있고... 분실 하신분이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어서요..;
               
지세파 14-07-28 15:06
   
저도 박스티님 말씀에 공감하는게

경찰은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주인을 찾아줄 가능성이 높죠.
                    
호키동키 14-07-28 15:13
   
경찰에 맡기는 것이 확실하겠네요.

쩝.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경비실에 맡긴 것 같네요.
들기름 14-07-28 15:06
   
상가 화장실에서 기십만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 저로는 훈훈한 내용이군요ㅎㅎ
씨카이저 14-07-28 15:08
   
지갑찾아준거에 비하면 천원정도는 뭐...
     
데쓰노트 14-07-28 15:17
   
지갑에 만넌짜리만 20장있엇다면
          
호키동키 14-07-28 15:21
   
상상만으로도 입꼬리가 안 내려가네요
얼음인형 14-07-28 15:17
   
15~30%정도 고마움의 표시로 보상해야 한다고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200 300원만 챙기셔서 새콤달콤을 사드셨어야죠. 너무하셨네 ㅋㅋㅋ 장난입니다
     
호키동키 14-07-28 15:21
   
ㅋㅋㅋ 그런가요

사실 너무 더워서 쮸쮸바를 사먹지 않고선 못 버틸것같습니다.
시차적관점 14-07-28 15:20
   
경찰이 확실하죠..

경찰은 내용물까지 접수할때 기록하게 되어있다고 들었던..

뒤탈이 없죠
내일을위해 14-07-28 15:28
   
그냥 우체통에 넣으면 됩니다.
빨간사과 14-07-28 15:31
   
은행에서도 지갑 두고 간 사람이 있는데
한 시민이 그걸 보고 찾아 주려는데
오히려 현금이 없어졌다고 해서 -_-되려 물어준 것도 있다고 들어서리;

조심 스럽네요 '';
질질이 14-07-28 16:06
   
천원짜리 한장이라는 말을 안쓰셨으면 ㅋㅋ
어째든 훌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