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27/0200000000AKR20160627186300089.HTML?input=1179m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신던 신발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 '뉴발란스'(New Balance)가 중국 기업이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중국 사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7일 베이징상보(商報)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성 고급인민법원은 중국의 신발 제조업체 신바이룬(新百倫)이 미국 뉴발란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뉴발란스에 500만 위안(8억8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렸다.
재판부는 뉴발란스 측이 저우씨의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을 명백히 인지하고 있었고 상표권 침해에 대한 저우씨의 이의 제기도 무시했다면서 중국의 상표법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뉴발란스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극도의 '실망감'을 표시했다. 뉴발란스 대변인은 "중국과 선진국 간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상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