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6-28 14:09
페이스북에서 국까녀와의 싸웠습니다.
 글쓴이 : 카이텔
조회 : 1,260  

페북에 팔로우하는 동물관련 페이지가 있는데, 오늘 한국 청소아주머니들 대우에 관한 글이 올라오더군요. 제목은 선진국 VS 후진국..댓글 중에 유난히 한국을 비난하는 여자가 있길래 봤더니, 미국인이랑 결혼한 한국여자더군요. 

국까녀: 한국은 후진국이다, 미국최고다, 한국은 시민의식이 없다

저: 한국은 미국과 비교해 사회 시스템이나 체계가 잡힌 역사가 짧기 때문에 문제가 많은거지, 왜 굳이 시민의식을 연결시키냐? 미국도 시민의식 결여된 애들 많다. 그렇게 미국 시민의식에 대해 언급하고 싶으면 '미국 중산층 백인 가족'에 한정지어라

국까녀: 나 미국 오래 살았거든요? 미국 노숙자는 다 자기들이 원해서 노숙자거든요? 한국 폐지줍는 노인은 한국정부와 사회가 그렇게 만든거거든요? 미국 최고거든요?

저: 그럼 미국에 카트끌고 페트병 주으러 다니는 남녀노소 불문한 그 수 많은 사람들과, 병원비가 없어 링겔꼽고 휠채어타고 버스타는 사람들은 다 자기가 원해서 그러는거냐? 

국까녀: 미국 살아보셨어요? 미국에 오신적이 없어서 잘 모르시나보구나. 저 미국에서 대학도 나왔거든요? 갑자기 휠채어 탄 사람들이 왜 나오죠?

저: 먼저 폐지줍는 할머니들 언급한건 그쪽인데요? 하버드 나오셨어요? 

국까녀: 한국대학보다는 좋은 대학나왔어요. 그쪽이 다니는 대학보다요 (제 프로필상 학교는 상수동에 있는 대학입니다.)

저: 어디나오셨는데 그런말을 막하시나요?

국까녀: 캘리포니아 주립대 (CSU) 나왔는데요 (보니 LA근교 살더군요, 첨엔 저랑 같은 시스템인 학교 나온줄 알았죠)

저: 전 캘리포니아대학(UC) 나왔는데요. 이제 제가 그쪽한테 막말해도 되나요?

국까녀: 뻥치지마세요. 페북에 학력속이는 사람이 너무많아

저: 제 페북가서 뒤져보면 합격레터 있으니 확인해보시등가...

국까녀: 유학생주제에 미국에 대해 아는척이 심하네요? 

저: 저 이제 미군입대하고 곧 미국시민되는데요..

국까녀: 요즘 한국군대 안가고 도망가는 유학생 많다던데 그 중 한사람인가 보네요 ㅋㅋㅋㅋ

저: 한국군대도 갔다왔는데요? 전 군대가서 미국에 봉사하니 그쪽보다 미국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은데요?

국까녀: 그만합시다 지겹네요 (몇 분 후 글삭제)

제가 페북을 잘 안하는 이유가, 사회부조리나 악습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거기에 꼭 헬조선헬조선 외치는 댓글들이 달립니다. 투표들은 하고 헬조선거리는지 의문스럽지만...물론 빠른 경제성장으로, 현재 한국사회는 과도기에 접어들었고, 그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건 사실입니다. 뭐 국가의 잘못된 점을 모두가 알 필요는 있지만, 고칠 생각은 안하고 헬조선 거리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외국에 살면서, 모국비하하는 인간종자들보면, 한국에서 어떻게 살았을지 대충 그려져요. 문제는 자기가 못나고 노력못해 무시받은걸, 국가탓으로 돌린다는거죠. 정말 꼴뵈기 싫습니다. 외국에서도, 성공한 한인교포들 만나보면, 모국비하하는 사람 찾기 힘듭니다. 반면 불체자들은 한국에 대한 불만을 넘어 증오심까지도 갖고 있더군요. 딱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수8 16-06-28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 엄지촥~~~    +_+)乃
내일을위해 16-06-28 14:15
   
후련하네요.  왜  자기나라를 못까서 난리인지.
캣피 16-06-28 14:16
   
국까짓도 피곤하면 그만하는군요 ㅋㅋ
     
로쟈리 16-06-28 14:17
   
ㅋ_ㅋ
로쟈리 16-06-28 14:16
   
진짜 사이다요!!! 모국비하가 결국 본인 비하라는걸 그렇게 모르나 침뱉기지 으휴
왜나라호빗 16-06-28 14:19
   
외국 갔으면 한국에 관심 끄지 웃기군요 ㅋ 이민을 가더라도 한국의 위상에 따라 대접이 달라지거늘 지 얼굴에 침 뱉는 멍청이가 너무 많음
솔로몬축구 16-06-28 14:19
   
본질에 접근할 생각은 안하고 순 배경얘기만 ㅎㅎ
미국이 좋다고 했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느끼는 바가 없었나
아라미스 16-06-28 14:20
   
아니 미국좋아서 미국 살면 됐지.. 한국 비하는 왜함.. 그냥 한국에 관심끄면 되지 이상한 X 이군요..
     
카이텔 16-06-28 14:27
   
한국생활할 때 트라우마가 있었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
도리토스 16-06-28 14:22
   
크 정말 사이다~
shrekandy 16-06-28 14:23
   
잘 하셨어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저도 북미 살아서 그런데 UC는 잘 알지만 CSU는 뭔지 몰라 지금 막 찾아봤네요 ㅋㅋㅋ
     
카이텔 16-06-28 14:26
   
UC는 National University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중심대학들이구, CSU는 Regional Univeristy로 그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기관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성향이 좀 달라요. UC가 좀 더 학문적인걸 추구한다면 CSU는 실용성을 강조하죠. CSU는 캘리포니아 거주민을 위한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학비도 좀 싸고, 들어가기도 매우 수월해요. 물론 UC도 하위 캠퍼스들은 입학이 어렵진 않지만~
wjs76 16-06-28 14:23
   
미국남하고 결혼해서 미국살면 세포갈이 싹해서 미국종자로 거듭나는건가..
애초에 본인이 그렇게 까대는 미개하다는 한국사람 종자로 수정되서 태어난게 본인이고, 국까질 해봤자 지얼굴에 침뱉기고 에미/애비 욕하는건데..
딱봐도 한국인인데 지는 거기에 해당 안되는냥 국까질 해대는꼴을 서양애들이 보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지부터 생각좀 해보지..

웃긴게 국까질 하는 종자들 보면 지들은 거기에 해당 안되는줄 앎.
     
카이텔 16-06-28 14:26
   
친일파가 환생한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ㅋㅋ
카이텔 16-06-28 14:24
   
조선족이 제일 열받는 이유가, 지들이 그나마 중국에서 사람대접 받는 이유가 모국이 부강해서인데 그걸 모르죠. 한국이 힘없고 가난했어봐..과연 공산당놈들이 조선족자치구를 만들어줬겠는지,

저 여자가 웃긴게, 미국 살지도 않으면 욕하지마라인데, 지도 한국 안살면서 자격지심으로 한국욕한다는거죠.
제가 페북에 댓글 잘 안다는데, 아주 꼴뵈기가 싫어서 한시간동안 싸웠네요.

모르면 귀를 열고 입을 닫아야하는데, 귀를 닫고 입만 여는 인간들이 많아서 참 걱정입니다..
DNSY2 16-06-28 14:27
   
한국은 교육비.집-물가 이 둘만 해결되면 진짜 살기좋은 나라인데..관광대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들 보면
살기 정말 불편합니다.
     
카이텔 16-06-28 14:28
   
개인적으로 서민들에게 민감한 월세,전세제도는 국가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집 없으면 정말 지옥이죠..월세가 어마무시해서 대도시에 사는건 서민들에겐 불가능하죠.
힘센아침 16-06-28 14:28
   
저렇게 무턱대고 자기 조국 욕하는 사람은 현지에서도 밉보이기 마련입니다.
해외 나가면 그정도는 깨달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한산대첩 16-06-28 14:29
   
저런애랑 대화 하다가 암 걸릴것 같아요..
날나리리우 16-06-28 14:31
   
보통 외국에 살면, 더 애국자가 되는되 정신나간x군요.
개정 16-06-28 14:35
   
그냥 한줌도 안되는 우월감에 빠져사는 여인네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고프다 16-06-28 14:39
   
저게 딱 양공주 마인드 입니다..지금 보다 더 어렵던 70-80년대도 정상적으로 국제 결혼한 양갓집 여성들은

보통 저런 마인드 안 가집니다..미국이 더 발전됐고 잘살고 자유롭고 그렇지만 본국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거죠

딱 저 여성이 흑인 미군 하나 물어서 창녀신세 탈피하고 한국에서 바닥이었지만 미국와선 가정주부됐다.. 하는

쌍팔년도 양공주 사고방식임..저 여자가 양공주라는게 아니라 사고방식이 딱 그렇다는 겁니다..저런 애는 못이김..
미우 16-06-28 14:40
   
다들 짐작 되시지 않나요?
인생에 내세울 건 미국 사는 거 하나 뿐인 삶 아니겠어요?
빨간사과 16-06-28 14:52
   
미국에서 사는 것을 내세워
남보다 월등한 존재가 될 수 있군요...아니 그런사람이 있군...
Mahou 16-06-28 14:53
   
제가 해외살 때, 타국에 빗대어 우월감을 느끼는 해외거주민들 중에 제대로된 분은 단한명도 없었슴.
심한 분들은 전쟁나면 좋겠다고 ㅎㅎ
당시, 나도 딱히 애국심이 있는 편은 아니였겠지만, 이런 분들과 동급취급 받기 싫어서 더 한국을 생각한 부분도 있었던 듯 ㅎㅎ
노골적으로 말하긴 싫고, 걍 힘내세요~
혼자가좋아 16-06-28 15:01
   
정말 결혼한게 맞을까요?
미국남자들은 특히 혼인신고서 잘 안주기로 유명한데...
겨리 16-06-28 15:06
   
미국마인드로 지적한다는 사람이 학력을 들고오는거 부터가....
처용 16-06-28 16:51
   
그냥 감정싸움으로 시간 다 보낸거 같은데

애초에 싸운 주제인 청소 아주머니의 대우란 글의 결론은 어떤건가요?
흑요석 16-06-28 19:37
   
ㅁㅊ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