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아련한 악기의 소리와 문득 벛꽃이 보고 싶습니다.
비는 생명을 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하나의 샘이지요.
지금은 한 여름、7월에 다이렀으나 마음만은 봄비를 보면 비를 맞는 벚꽃이 그립습니다.
얇은 봄비를 맞으면서 다리를 걷는 상상에 잠기며
제가 좋아하는 우엉차를 마시면 가슴이 뻥뚫리며 힐링이 되는 기분이 되어집니다。
오늘처럼 흐린 날에는 우울한 기분 보다는 뭔가 마음이 쿠리닝 되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모든 식물과 생물의 생명의 원천이 되는 깨끗한 비라서 사람의 마음도 정화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우엉차와 간단한 쿠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