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실이 여기까지 알려질 정도면, 허구 99.99% 라 생각이 드네요.

소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젠 북한 고위층이 아니라 어느정도 돌아가는 머리만 있어도 세습되는 김씨 3대에 대한 환상이 깨질때도 되
었죠
몇년전에 민방위에 탈북자가 강연하러 왔었는데 북한에서도 왠만큼 똥고집 있는 사람들 아니면 남한이 북한보다
잘산다는거 알고 있고, 자신도 그걸 알고 탈북했는데 실제 한국에 와서 자신이 생각한게 반의반도 적게 잡았다
하더라구요
진짜 대형마트에 가서 산더미처럼 싸인 식료품 보고 왜 우린 여지껏 그렇게 살아왔나 싶었다더라구요

그 동안의 역사들 돌이켜 보면, 군부독재의 쿠테타는 그냥 일종의 퀘스트 같은 겁니다.
그냥 권력의 중심에 섯다. 이정도 뿐이 안되요.
그리고는 다시 정국은 안갯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쿠테타 다시 쿠테타 적어도 권력욕 있는 군부 인간들이 죄다 죽거나...

2000만 분의 1의 확률로...
민주주의 정서로 똘똘 뭉친 사람이 내가 정권만 잡아 봐라 저 새키들 다 사형. 혹은 죄다 숙청.

물론 외부에서의 강제적 인 변화유도도 전혀 불가능 하진 않겠지만, 극도로 폐쇠 된 사회에서 가능할런지? 그나마 투입 가능한 쪽은 중국쪽 비선이나 그럴텐데… 중국이 그걸 할 이유가 읍죠.

뭐 아주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 같지도 않은 막장짓으로 버티고 있는데 딴 생각 하는 사람이 없을리가 없죠.

북한사람들의 사고방식은 기본적으로 왕정시대의 사고방식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승만, 박정희 시절에는 대통령을 왕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재임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죠.
이승만이 하야하고 쫒겨날때나 박정희 국장때 우는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그 이전부터 김씨세습이 이루어졌는데 그들은 왕정시대처럼 세습을 당연시 할겁니다.
외부와의 정보가 차단되어 해방후 이씨조선 대신 김씨조선이 들어섰다고 인식하는거죠.

쿠데타 세력들이 외부지원세력을 찾지못해 실행에 못옮긴다는 얘기를 여기서 알 정도면 이미 미국이든 국정원이든 접촉을 해서 지원을 했을텐데 적발되어 실패했다는 소식조차 없는건 그냥 소설 같습니다.
아니면 지원할 가치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정보거나...

이거 굉장히 위험한겁니다.

한국이나 미국의 북한 정권 전복을 직접적으로 시도했다는 것이 되니, 북한의 보복이 당연하게 되는 수순으로 가죠.

그러니 100 % 성공 확율이 아니라면 지원하기 어려운겁니다.

이 얘기는 저로선 어느 정도 믿어지네요. 다만 그들이 실제로 쿠데타를 했을 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저도 매우 의심스럽다 생각하고요.

이승만 시절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박정희 시절에 대통령을 왕으로 인식하는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왕이 있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 즉 그 당시 아주 노인들은 당시 대통령 선거를 [ 왕을 새로 뽑는다 ] 식으로 말하기도 한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