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생각보다 남 안쳐다봐요 관심없어요 다들 눈치준다 친구도없냐 생각할까봐 그렇다고 하는데 실제로 누가 밥 혼자먹는다고 눈치를 주는지 현실에선 느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요 칸막이 식당은 우리 문화가 아닌데 왜 우리나라 특성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칸막에서 먹느니 안먹는게 한국문화일껄요 ㅎㅎ
혼자 국밥 먹으러 당당하게 가서 맛나게 먹고 있는데, 옆좌석에 커플이 계속 눈치보면서,
이상한 분위기를 만듬.. 국밥 반쯤 먹었나.. 눈짓 발짓으로 다른좌석으로 가자는 식으로 제스쳐가
흘깃 비침.. 당당한척 계산하고 나오는데 눈물이 주륵 나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일본 문화고 뭐고 필요없고.. 주륵..
외지 a/s 갔다가 혼자 밥 많이 먹게 되는데, 평소에 아주 잘 먹고 나옵니다만,
남자가? 그런 모습? 뭐하자는건지 그게 사괍니까?
뭐가 좋게 안보이죠? 남자는 감정도 없는 동물도 아니고,
건장하게 군대 다 나오고, 사회생활 10년 정상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아무튼사과드립니다?
남자가 무슨 로보트도 아니고, 옆좌석에서 민망해하며 자리 옮기는걸 보고선
왼지 그 커플에 미안하기도 하고, 나도 좀 서글프고, 애써 모른척 꾸역꾸역 먹었는데
그게 밥맛이 있겠습니까. 제가 느낀 감정이 남자는 느껴선 안되는 그런 감정이라면,
드라마에서, 남자가 눈물 흘리는 모습만 봐도 남자놈이 질질 짜고나 있다고 욕하실 것
같습니다. 감정이 메마를데로 메마른 30대 아재가 이렇게 느낀적이 있다면, 찬성할 수도
있지요. 아휴 다시 생각해봐도 서글프네.. 쯧.
뭐 알겠습니다. 저도 흥분한점 죄송합니다.
전 혼자 고깃집 가서도 삼겹살 3인분 시켜놓고 맥주 몇 병씩 까고 나옵니다. 혼자 밥먹는게 뭐 대수냐 라는 생각조차도 안하고 하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사는 인간입니다만 저같은 사람도 있고 저같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타인이 실제로 눈치를 준다고 하더라도 저처럼 생각조차 않는 인간도 있고 타인이 신경도 안쓰는데 자기 혼자 눈치밥먹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거 뭐 밥도 혼자 못먹고 눈치보냐는 식으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얕잡아보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는 인간들이 더 문제같네요. 혼자 잘난 맛으로 인생삽니까? 본인이 거슬리면 칸막이 있는 곳 안가면 그만이고 난 칸막이 좋더라 라는 사람은 이용하면 그뿐이지.
난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좋지만 혼자 행동하는게 좋을때도 많아서 혼자 뭘 하는게 많은데 여지껏 누구 눈치 안봄
눈치 주는 사람도 없었고용
뭐 엄청 장사가 잘되어서 식당 좌석이 모자라는데 혼자서 자리잡고 먹고 있으면 눈치 주겠지만 그럴정도로 장사
잘되는 가게보단 맘편히 먹을수 있는 조용한 식당을 좋아해서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