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드의 본질 또는 핵심은 미국이 정보자산과 자국의 2중 3중 요격시스템을 위해서 미국이 원했다는 점입니다. 원래 샤드는 미국이 예전부터 한국에 배치하기를 원했고요. 지난 6월쯤이든가요? 당시에 한국은 중국과 밀월관계를 원했어요. 당시에 외교기조는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기조하에 전승절 참여 aiib인가 머시기에 참여도 하고요. (당시 미국은 전부 회의적인 반응이었죠)
미국이 샤드 배치를 원했고, 당시에 정부는 이런 기조들 때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요. 즉 샤드는 미국이 배치를 간절히 원하는 상태였고, 미국은 동맹국의 입장을 반영해서 한발 양보를 하는데요. 한국이 중국과의 외교에 차질이 생기는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샤드에 대한 원칙을 발표합니다.
샤드는 한국이 원하고 한국이 요청할때만 배치한다고 샤드에 대한 정책을 발표합니다. 그래서 샤드배치는 그 즉시 수면 밑으로로 내려가죠.
그러다가 1월쯤인가 북한이 핵개발 했다는 소리가 들리고, 그 동안 공들여 왔던 중국에 연락을 합니다. 그 유명한 시진핑의 박근혜 전화생까기 사건이 발생하죠. 그리고 몇일 있다가 빡친 박근혜가 대통령 담화문을 발표하는데요. 샤드를 배치할수도 있다고 아주 광고를 해 버리죠. 미국에선 얼씨구나... 안 그래도 배치하고 싶어서 안달난 미국이 이 기회를 놓칠까요?
샤드배치로 급물살을 탑니다. 그리고 중국이 미친듯이 한국까기를 시작하죠. 이때도 아마 가생이가 샤드문제를 몸살을 앓았죠. 그러다가 미국 국방부차관보인가 머시기가 중국을 방문하고, 댜시 샤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수면밑으로 다시 가라 앉습니다. 정말 이럴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샤드의 ㅅ자도 다시 거론되지 않았죠. 신기한 일이었죠. 도대체 미국의 외교력이 어느 정도이며, 그들의 밀실 정치, 그리고 국력이 어느정도인지 새삼 놀랐었죠.
그리고 5~6개월후 다시 샤드문제로 시끌시끌하게 되었네요.
머 샤드에 대한 전과정은 이렇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중국의 저 건방짐에 대해서 분노하고 치를 떨지만요. 근본은 샤드는 미국이 그들의 정보자산과 자국방어를 위해서 한반도에 비치를 원했던거고요.
근데 이게 얼마나 웃기냐 하면, 대외적 표면적으로는 " 우리가(미국) 동맹국인 한국의 북핵 위험때문에 선심 쓰고 배치해 주는거다. 그것도 한국이 너무나 원해서 어쩔수 없이 배치해 주는거다." 요래 되어 버렸죠.
새삼 미국의 외교력에 놀라고 새삼 한국의 병맛 외교력에 놀라고 그렇습니다.
바꾸어 말하면요. 샤드를 우리가 개발해서 우리가 필요에 의해서 배치하는데 중국이 저 ㅈㄹ이면 내일당장 전쟁을 불사할수도 있어요. 근데 이게 얼마나 병시 ㄴ 같은 상황이냐면, 미국은 동맹국인 일본의 안보와 자국의 정보자산을 위해서 배치를 하면서 외교적으로는 한중갈등이 야기되어 버렸다는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직접적인 마찰을 피하면서 지들이 원하는건 다 얻어내고... 참 새삼 패권국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국제사회에선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결론은 이 나라의 외교력 혹은 외교정책 보면,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수가 있나 싶네요. 오프라인에서 이야기 해 보면 벌써 뒤로 먼가 오갔으니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많긴 하더군요.
이게 머하는 짓인지 참.... 아무리 미국형님을 위해서 사는 넘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머하는 짓거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