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찮은 3류 작가들은 사회 문제와 혐오단체와 문학계 성우계 정치계 등 넓은 분야와 연관되어 매우 많은 사람들의 복장을 긁어 놓고 있고, 경찰서문제는 피해자와 1:1 문제로 직접 연관이 없어서 그런갑죠.
사람들은 직접 피해받지 않으면 안움직입니다.
그리고 일부 견찰문제는 아무리 문제발생마다 그때그때 항의해도 거대 국가권력이 무마를 하니 이미 포기를 배운거죠.
사실 무슨 문제는 왜 달려들고 어떤 문제는 왜 안달려드냐 남탓해봐야 끝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기때문에.. 님처럼 제 가치로 따지자면, 왜 대놓고 국정원이 세월호 유족비방 덧글공작 개입정황이 밝혀졌는데 아무도 안나서고 이쯤이면 국정원 물갈이 급인데 왜 다들 조용히있냐 분개해야겠죠.
근데, 저조차도 먼저 나서서 1인시위하고 주동할 용기가 없기때문에 짜져있는겁니다.
살기도 바쁘구요. 그리고 불의에 분개하면서도, 마음속 깊은곳에선, 에이 피해자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누군가 해주겠지, 내가 뭐해봐야 내인생에 별 도움 안되겠지 하는 심층의식이 있으니 용기있게 나서지 못합니다.
누구나 그렇구요.
그러니 지금 말씀하시는것과 같은 용기가 태양권님에게 있다면, 먼저 나서서 화성동부경찰서 앞에서 피켓들고 1인시위 나서주세요!^^ 총대메고 거대 권력에 맞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방관하던 많은 분들도 동참할겁니다.
그러니까 다들 쉬쉬하는거죠..
다들 자기 인생이 소중하지 않습니까..
당장 먹고살기도 힘들고 앞일을 걱정해야하는데 어떻게 타인의 불의를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열정과 인생과 체력을 소비해 돕고 나서겠습니까.
이러니 불의에 먼저 나서는 분이 진짜 용감한 것이고, 영웅적인 행위죠.
그런데, 우리는 그러지 못합니다. 이게 일반적인 소시민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일베나 메갈 쓰레기들 문제는 문제를 인식한 국민 다수의 결속을 힘입어 인터넷으로 손쉽게 대응 할 수 있으니 하물며 방조하지말고, 방관하지말고 사회의 문제를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자 이말이죠.
무슨일이 생겨도 바르게 대처하고 방비할 수 있게요.
한국 남자는 일베니 한국여자는 메갈이니 이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일반화고, 오히려 저들이 표방하는 캐치 프라이즈입니다. 한국녀는 뭐다 한국남은 뭐다.
자꾸 공론화 시키는것이 한국남자다 다수를 일베로 보고, 한국여자 다수를 메갈로 보는 시선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혀 잘못짚으시고 엉뚱한 생각을 갖고 계시구요.
오히려 그들의 사상과 가까운 측면이 있구요.
마치, 범죄자 자꾸 거론하면 국민 대부분이 범죄자인것 처럼 우리나라가 범죄국가인 것처럼 인식됩니까? 아니잖아요.
문제가 있으면 빨리 해결해 치워야지요. 친일파문제도 덮어두고 감추고 쉬쉬하고 이러니까 이지경까지 물밑에서 썩어들어가고 고위층 깊숙히 퍼진것 아닙니까.
별것하닌 하찮은 무리에 호들갑을 떤다 생각하고, 자꾸 이슈화하는 것이 역으로 그들을 돕는 일이다! 생각하는 분들 물론 있겠지만.. 보지 않는다고 알아서 해결되는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또한 문제는 직접 손대서 해결해야 하는것이지, 고개 돌려서 안보이게 한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곰팡이라 무시하고 방치하고 놔두면 커지고 전염시키고 악취를 풍깁니다.
그간 일베 문제도, 뒷배경에 어떤 거대 권력이 있는것인지, 방치하는 것인지, 손대기가 애매한 부분이라 언론이고 정치계도 아무도 터치안했죠. 어쩌다 사건하나 터지면 짤막하게 기사 하나만 나왔다 금방 사라지고, 근본적인 사회문제는 전혀 터치를 안했죠.
그런데 메갈도 생기고 일이 점점커지고 쌍으로 엿같은게 도저히 방관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고 문제들이 직접 다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시작하니 지금 이제서야 터지기 시작한겁니다.
일베세력이 메갈혐오를 부추기고있다? 그럴수도 있죠. 태생적으로 서로 혐오하는 집단이니까요. 하지만 똥이나 설사나 똑같습니다. 당장 메갈문제가 요란하게 터져서 메갈이 까인다고 일베가 까이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다음차례 자신들인지 모르고 우헤헤! 우리가 승리자다! 메갈 까인다고 웃고있으면 진짜 머저리들이죠.
범죄자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있는걸 우리가 어느한쪽 먼저 체포한다고 나중에 체포한쪽 편드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물론 가생이에서 은근슬쩍 물타기로 여성혐오 부추기는 놈들은 솎아내야겠죠.
하지만 페미나치 테러리스트 MS를 까는것과 여성을 차별하는 문제는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들은 그간 보아왔던게 있기때문에 충분히 일베를 가려 낼 수 있고, 운영진측에서도 적절히 대응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리문제로, 메갈주제로 지나치게 게시판이 혼잡하면 이슈게시판 이동 공지를 내리실거구요.
두서가 좀 없었는데요, 결론은 메갈문제는 이미 문화계 다방면의 문제로 발전해 그나마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꽤나 많고하니 다들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쉽게 반대를하고 시위를하고 타도를 표출하고 힘을 합치는 것이지..
썩은 경찰문제는 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손대야하며 얼마나 막대한 시간이 걸려 해결해야 할지도 불투명하고 심지어 공권력까지 얽혀있는 문제입니다.
하물며 해당 사건의 피해자 : 경찰의 일이구요.
이런일에 누가 먼저 나서주겠습니까..
태양권님이, 게시판에서 메갈메갈 겁나 시끄럽게 하면서 왜 경찰일엔 사람들이 안나서지? 짜증나네.. 이 이기적인 놈들아! 하는 인상으로 경찰보단 되려 메갈얘기하는 사람들에대한 비난의 비중이 높은 모습(오해라면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랬습니다)을 보이셔서, 저도 경황없이 글썼지만 대략 제 생각은 전해드린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적반박 하는 식의 방향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전혀 악감정은 없으니 너무 불편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일 : 16-07-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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