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화 제작 인프라에서 많이 딸릴걸요.
그래픽이야 외국 기업한테 외주 준다 치지만 의상에 장소 섭외에 엑스트라 동원 능력 등등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규모의 시장이 갖춰줘야 인프라를 갖출 수 있을걸요
우리나라 사극에서 괜히 수십명 병사가 성을 공격하는 소규모씬이 나오는게 아니죠
엑스트라야 돈으로 100명 구할걸 1000명으로 구했다 치죠.그러면 그 1000명에게 의상을 지급해
야겠죠.그 의상은 영화 끝난 다음에 어떻게 할까요.또한 기마병을 촬영한다면 말도 엄청나게 많아져야겠죠. 그것뿐인가요? 몽고 병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들 제작해야죠 공성무기도 만들어야죠
또 장소 섭외 문제인데 제대로 고증 살리려면 고려성이라던가 이런게 있어야 되는데 당장
찍을 만한 장소도 거의 없어서 북한이나 중국 몽고로 해외촬영을 해야될텐데 이렇게 되면 장난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