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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5 22:48
근데 전쟁게임을 하면 알겠지만 만리장성은 정말 비효율의 극치에 달하는 건축물 아닌가요?
 글쓴이 : 가생이다냥
조회 : 592  

짓기는 오지게 힘들지만 사실 쳐들어올때 넓게 퍼뜨려서 쳐들어오능것도 아니고 병력들 이동할만큼만 부수면 되는데..

그 넓은 지역을 만리장성으로 막으려는 발상 자체가 무모한거 아닌가요?

짓기는 엄청 나게 힘들구요.. 그것도 산속에...ㄷㄷ

약간 과시용 느낌이 더 강하던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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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6-07-25 22:49
   
나름 상징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국경을 나누는 경계쯤으로

하다보니까  장성이 되어버린
Misue 16-07-25 22:50
   
비효율의 극치지만 있어서 나쁠건 없죠. 만리장성이 성벽 높이가 낮은데는 낮아도 높은 곳은 높아서 확실히 있는게수성이 편합니다.

그게 과시용이든 뭐든 그 시절에 석조 건축의 성벽이 있다는건 방어에 상당히 유리하죠.
     
가생이다냥 16-07-25 22:53
   
수십만의 대군이 쳐들어오면 많아봐야 10명이 통행할 수 있는 성벽에서 얼마나 많은 화살을 쏘고 또 적군은 얼마나 많은 데미지를 입을까요.. 그냥 멀리서 돌던져서 성벽부수고 말타고 진입하면 그만인걸... 전쟁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니 참 이해가 안되요..
성벽 뒤에 어마어마한 타워가 있고 화포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성벽위에 군사 몇명이 평상시엔 지키고 있는걸텐데..
우리랑 16-07-25 22:50
   
세금 걷기도 좋아요
몽생 16-07-25 22:52
   
어마어마하게 비효울이긴 하죠.성벽이 건설이. 하지만 중국이 그걸 해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투가 벌어지면 높은 지역 성벽위에서 싸우는게 얼마나 유리한지는 잘 알죠,
방각 16-07-25 22:54
   
상징이죠...ㅎㅎ

한족의 의식속에서 중화와 오랑캐를 구분짓는 상징입니다.

뭐 그렇다고 전쟁때 성벽의 역할을 전혀 못한건 아니지만...

어쨋든 지금에 와서는 세계적인 유적이 되었고 엄청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중국의 효자역할을 해주는 유적이 되었네요...ㅎㅎ
모래니 16-07-25 22:56
   
소규모 기마부대가 약탈하고 튀는걸 막으려고 만든거 아닌가요?
Schwarz 16-07-25 22:57
   
유목민족인 오랑캐들은 주로 말빼면 시체인 기마민족이죠
끗-
촐라롱콘 16-07-25 23:02
   
사실 오늘날 보여지는 만리장성의 일반적인 형태는 대부분 명나라 시기에 완성된 것이고,

명나라 멸망 직전까지 만주족의 청나라를 상대로 해서는 명나라장수 오삼계가 스스로 청나라군에게

관문을 열어주기까지는 청나라군도 만리장성을 돌파하는데 상당한 애로를 겪었습니다.

특히 만리장성의 동쪽 관문인 산해관부터 북경 북방일대까지의 만리장성구간은 상당히 견고하여,

오삼계가 만리장성을 스스로 열여주기 이전시기까지는 청나라군도 북경보다 한참 멀리 서쪽의 비교적

견고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방비가 허술한 만리장성 구간으로 우회해서 침투하여,

인마와 재물을 약탈해가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다만 만리장성은 장성을 기준으로 남쪽의 농경지역과 북쪽의 유목지역, 중국인들 관념속에서는

중화와 오랑캐의 거주구역을 구분하는 상징적인 기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살좀학비 16-07-25 23:03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네요.
성벽이라면 적과 대치했을 때 방어의 이점이 있어야 되는데 저건 방어하기엔 너무 길죠
그냥 돌로 쌓은 울타리 정도의 기능 밖에는 못했ㅎ을 겁니다
한산대첩 16-07-25 23:06
   
흔히 보는 관광용 사진의 장성은 극히 일부고

거의 대충 쌓은 토성이 대부분입니다
술담배여자 16-07-25 23:14
   
전쟁게임에서야 일반보병으로 성벽을 허무는게 가능하니까 그래보이는데
현실은 그짓거릴할려면 몇주는 그성벽근처에 발이묶일테고
심지어 게임에선 보급부대도없이 전투병력이 쭉쭉 밀고들어가는데
현실에선 보급병력움직이는거 보호하려면 골깝니다 말리장성 일부만 부셔서 병력이동하는건
현실고증 덜된 가상게임에서나 가능해요
흰까마귀 16-07-25 23:38
   
한번에 쌓은게 아니고...우리나라 남한산성같이 중국이 통일 되기 전에 각 나라들이 쌓아 놓은것을...

다음에 세워진 나라가 조금 더 연결...연결..연결..연결...

천년이상의 세월에 걸쳐서 완성된것...
nw202 16-07-26 00:48
   
전쟁게임 해보면 좁은 입구 뚫기는 엄청힘들조 병력을 한곳에 모아 성벽을 부시는동안 그곳으로 병력이동시키면 성벽이 뚫려도 그좁은곳으로 오는 적군을 넓게 둘러싸서 잡는거죠
비만 16-07-26 09:40
   
유목민족 보급선 끊는 목적이라는 설이 있네요.
유목민족은 가축과 이동하는데 사람은 담을 넘어도 가축은 못 넘으니까 이동에 지장이 생기죠.
대부분의 구간에서 낮은 담장 수준인데 이 정도만 되어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