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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5 23:34
하나투어가 사고를 쳤네요
 글쓴이 : 세엠요
조회 : 2,148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60725165903151

20160725165902948ufew.jpg
여행가서 아들이 죽었는데 ... 장례식날 하나투어에서 보낸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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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아들딸을 졸업여행 보냈는데 ... 아들이 옵션투어 중 사망하고, 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결국 아들 장례식을 치뤘는데 ... 이 회사에서 보낸 문자(위 그림)로 사망자의 부모가 분노를 하셨나 봅니다. 실수를 해도 최악의 실수가 된 거죠. 
(IT 쪽에서 쇼핑몰이나 ERP와 같은 분야에 일해 본 분들은 어떤 프로세스로 이런 문자가 보내지는 지 다 이해하실 겁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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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6-07-25 23:34
   
앵?
     
흑룡야구 16-07-25 23:37
   
사고는 아니죠, 비행기 타고 죽은 것도 아니고 탑승 기록만 있을테니 죽인 줄도 몰랐을 것이고 고객관리차원에서 문자 보낸 것인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이걸로 소송해도 아무 성과 없을걸요?
          
모니터회원 16-07-25 23:42
   
패키지 상품이라면 책임이 있죠. 가족단위 여행은 대부분 패키지 여행상품이죠.
현지회사를 알선해준게 여행사인데 책임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 출발에서 도착까지 여행사가 안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http://blog.naver.com/hivincent/220213504597
보트사고이기 때문에 여행사가 책임을 져야 할겁니다.
               
세엠요 16-07-25 23:52
   
상품이 자유여행이고 .... 사고는 가이드가 없었던 자유 일정 중 현지 리조트의 옵션투어로 알고 있는데 ... 현재까지 그런 경우라면 100% 현지의 리조트에게 책임이 돌아가고 알선 여행사는 책임이 없는 걸로 압니다.

현지에 소송을 하면 일단 100% 승소하겠지만, 하나투어에게 소송을 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건 국제적인 판례가 많아서 ...
                    
모니터회원 16-07-26 00:00
   
말씀하신대로 자유여행이라면 책임을 묻기는 힘들겠네요.
하지만 기사에서 [자사 상품을 이용한 해외여행 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분과 [하나투어가 김 씨에게 제공한 여행약관과 여행일정에는 "현지 업체 또는 현지 업체가 고용한 직원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하나투어가 피해 보상한다"고 규정되어있지만]이란 부분이 애매하게 만드는군요.
상품이 자유여행이라는 부분도 링크된 기사에는 안나와 있고...
                         
세엠요 16-07-26 00:04
   
하나투어와 같은 여행사의 약관에서 현지 업체라는 부분은 여행을 주관하는 현지의 local travel Agency를 말하는거구요. 기사에 언급된 현지 업체란 사고가 난 리조트를 말하는 걸로 지칭하는 object가 서로 다릅니다. 기자들은 그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쓴거구요.

보통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여행자보험을 통해 장례식비, 병원비, 보험금까지 일괄 지급됩니다.(보증금은 지원되지 않음) 그런데, 이것은 여행자보험을 통한 보상이지 여행사를 통한 보상은 아니거든요. 기사에 그 내용이 빠졌기 때문에 다들 분노를 하는 겁니다.
                         
모니터회원 16-07-26 00:09
   
http://www.nocutnews.co.kr/news/4627327
자유여행도 아니었고 해당 사고가 난 바나나 보트도 여행일정에 들어가 있던 상품이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말을 바꾸는 모습도 보였는데 "사고가 난 바나나보트 코스는 피해고객이 옵션으로 선택한 것이지 우리가 안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여행일정표에 안내돼 있는 바나나보트 코스를 보여주자 "자신들이 소개해준 것이 맞다"며 "착각했다"고 말을 바꿨다.]
                         
세엠요 16-07-26 00:12
   
자유여행이 아니었고, 가이드가 일행을 이끌었고 ... 그 시간의 일정을 지배했다면 하나투어의 책임이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보니 ... 보험 내용도 전혀 나와 있지 않고 ...기자가 여행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아서 ... 판단하기가 애매하군요.
                    
DarkNess 16-07-26 01:20
   
바나나보트는 하나투어 여행상품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좀 기사를 잘 읽어보시고 말씀을 해주세요
람다제트 16-07-25 23:37
   
"현지업체의 실수를 왜 하나투어가 감당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 가장 마지막 부분에 "현지 업체 또는 현지 업체가 고용한 직원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하나투어가 피해 보상한다고 규정" 이 있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이 규정이 없었다면 하나투어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맞고, 이 규정에 양측이 모두 동의했기때문에 하나투어가 보상해 주는 것이 맞네요.
nation 16-07-25 23:38
   
기업들이 으레 보내는 저런 기계적인 문자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 하나도 반갑지 않고,

시간 낭비일 뿐인데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이테 16-07-25 23:38
   
퍼거슨 또 1승.
깨비깨비 16-07-25 23:38
   
여행사는 서비스업의 대표격인데 이런 식의 책임회피는 안 되지. 돈 좀 아끼려다가 문 닫게 생겼구만.
     
나이테 16-07-25 23:39
   
하나투어가 문닫을 일은 없죠.
          
깨비깨비 16-07-25 23:43
   
저런 식의 일처리로 신뢰를 잃다보면 금방 망합니다. 아무리 업계1위라도.
               
나이테 16-07-25 23:52
   
저보다 더한짓도 하고 살아가는 업체인요. 누가 이런거 일일히 보기나 하나요. 넷상에서나 보지. 하나투어는 대부분 아재,아줌마들. 아무도 이런거 모름요. 치가 떨려도 결국 이용하는게 하나투어임.
브이 16-07-25 23:39
   
;;
로쟈리 16-07-25 23:39
   
저런 구매 후 전체 문자 발송하는거 좀 안했으면 좋겠음...
세엠요 16-07-25 23:43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 이 문자가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가는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  시에 같이 기획에 참가해봤었죠.

상품 예약(D-day~Eday) --> 여행 출발(D-day) --> 여행 마침(E-day) - 상품 정산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며 ... 상품을 정산할 때 이런 문자가 SMS로 일괄 보내지게 ... batch trigger가 걸려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정산하는 담당자가 사망자의 SMS 전송이 안되도록 전화번호를 배제(exclude)해야 하는데 ... 그것을 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나투어의 경우 겨울 성수기 (당시 1월) 같은 경우 이렇게 여행자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인원이 최소한 2만명 이상은 될 겁니다. 따라서 가장 정신없을 때죠. 또한 이런 사고가 터지면 담당자는 하루 종일 현지와 연락해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배제를 못해 이런 문자 발송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경험한다면 ... 누구나 분노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머래머래 16-07-25 23:49
   
패키지 라면 책임 있습니다.
근데. 시시비비를 가려봐야 할듯 한데..
     
세엠요 16-07-25 23:56
   
기사 내용으로 추정할 때, 패키지 투어가 아니라 자유 여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투어에서는 항공, 숙박, 여행자 보험만 예약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용으로 추정컨대 사고는 가이드가 없는 자유 일정 중에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가 거의 90% 이상입니다. 그렇다면 경우의 수는 또 복잡해지죠.
          
모니터회원 16-07-26 00:10
   
http://www.nocutnews.co.kr/news/4627327
사고가 난 바나나 보트는 여행일정표에 있던 코스였습니다.
               
세엠요 16-07-26 00:14
   
이게 판단하기가 애매하다는 게 일정 중에 들어가는 옵션투어였는 지 ... 아니면
자유여행으로 안내된 정보였는 지 정황이 불분명하거든요.

일정표 자료를 좀 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뉴스만으로 판단하기가 애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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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노컷뉴스보다... 한경TV에서 인터뷰 나온 기사를 보면 ... 여행자가 직접 현지에서 예약을 해서 현지의 여행사도 모르게 가이드없이 개인적으로 진행된 투어였습니다. 그렇다면 ... 하나투어에게 승소할 확률은 제로죠. 대신 하나투어를 구슬려 ... 현지 리조트를 상대로 ... 소송을 대리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100% 승소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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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64487
                    
모니터회원 16-07-26 00:41
   
진짜 애매한 경우네요.
자유여행은 아닌것 같지만 자유시간중 사고가 발생.
사고가 난 상품은 여행약관에는 없지만 일정표에는 들어가 있고,
가이드가 없는 자유시간에 사고가 났지만 여행약관에 출발부터 도착까지 책임진다고 써있고...
양쪽모두 걸리는것 투성이네요.
제일 좋은건 말씀하신대로 하나투어가 현지리조트를 상대로 대리소송을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네요. 이미 피해자와 신뢰가 무너진듯 하지만...
이토 16-07-25 23:53
   
아무리 대형여행사라지만 패키지여행중에 사망사고는 흔치 않을텐데

저건 명백한 잘못이죠
곧파 16-07-25 23:53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