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완전히 야생화된 상태였으면 불가능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크리스티앙의 경우에는 케냐에 간 이후에도 동물보호가인 조지아담스라는 분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일 듯...
그래도 옛 친구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은 고양이과 동물인 사자의 특성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원래 사자라는 놈이 워낙 도도해서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평생을 돌봐주는 동물원 사육사들 마저..
밥셔틀 정도로만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ㅜㅜ
주인으로서 잊지않고 있다는 설정은 솔직히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개념일테고...
크리스티앙의 입장에서는 저들을 주인이라기보다는 어릴적 교감을 나눴고 아직도 그 교감을 잊지않고 있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