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렸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 레슬링은 훈련이 힘들기로 악명이 높은 종목이다. 로프를 타고 높은 천장까지 단숨에 오르는가 하면, 25Kg짜리 중량
기구를 쉴 새 없이 들어올린다. 육중한 선수를 어깨에 지고 계단을 뛰어 오르기도 한다. 생사의 한계까지 가는 훈련이라는 뜻으로,
‘사점 훈련’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지옥 같은 훈련. 안한봉 감독은 그 고비를 넘겨야만 결승까지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미쳐라. 미치면 재밌다고. 근데 잘 미쳐야 한다고.
지금 잘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류한수(29/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못 따면 리우 앞바다에 빠져서 죽는다는 각오로
꼭 금메달 따오겠습니다.“
-김현우(29/레슬링 그레코로만형)
“항상 내가 얘기하잖아. 하늘을 감동시켜야 금메달 딴다고.”
-안한봉(49/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감독)
“결승까지 생각하고 가면 너무 힘드니까
한 판만 생각하는 거예요. 그 한 판, 그 한 판…“
-김관욱(27/레슬링 자유형)
“이정백 선수는 한국 레슬링의 비밀병기입니다.”
-박은철(37/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