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봤을 때 북한의 경제 수준은 동남아의 미안마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와 비할 바가 아니란 뜻이죠.
군사력에 관해서 북한군은 100만이 넘고 예비 전력까지 합치면 1000만에 육박한다고 들었는데 그 실상을 보면 주력 부대라고 할 수 있는 기갑 부대나 포병 부대들도 기름이 없어서 필수적으로 예정된 정기 훈련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실정이며 장비 숙달도가 현저하게 떨어져서 궤도 차량을 야지에서 조종할 수 있는 주특기 병도 드물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대부분의 군대는 소총도 거의 쏴 보지 않는 건설 인부에 가까운 동원 부대이고 그나마 주력 부대들도 식량을 자급자족하기 위해 많은 수가 농산물 경작이나 가축을 키우는 인력으로 전용되고 그래도 배를 채우지 못 하는 인원들이 있어 10%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지금의 대부분의 북한 군인들이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리는 300만 이상이 아사한 시대 이후의 출생자들로 이념보다는 생계를 더 중시하는 사상적 기초에 있으며 중국 등지에서 한류가 빠르게 북한으로 유입되어 한류의 영향력도 많이 받은 세대라고 합니다.
현역이 이정도면 나머지 학생을 주축으로 하는 예비군, 직장 예비군 등의 적위대 등은 총을 쥔 민간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는 사상성도 많이 무너졌으며 이미 냉전의 시대도 지난 이 때, 각국은 체제와 이념보다 국익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이 때에 우리는 왜 북한과 같은 우리와 비할 바도 안 되는 수준을 가진 집단과도 통일을 이룰 수 없는 것인가요?
통일 이후에 북한 주민들이 대량 남하는 정책적으로 막으면 될 것이고, 실질적 통일을 이후로 미룬다 치고 우리가 무력으로 북을 점령하고 형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해서 화폐와 국적을 구분한다면 굳이 그런 현상을 막을 수도 있을 뿐더러 다른 나라 투자보다 대북 투자를 통해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앞으로 20년은 활용할 수 있을테고(임금을 점진적으로 올리고 역시 생활 수준도 점진적으로 높인다는 차원에서) 개발이 곧 투자이며 수익일텐데 왜 나서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북한의 사소한 무력도발이나 매일 매일 우리를 향해 쏘는 대남 적대 발언은 표면적 수위만 따지면 거의 전쟁 직전 수준입니다. 이를 활용해 우리가 대북 무력 작전의 빌미로도 충분히 삼을 수 있을테고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미리 미국과 합의를 통해 전략 거점에 대한 신속한 타격을 요청한다면, 솔직히 우리가 주도적으로 미국에게 북이라는 골치꺼리를 없애주겠다고 하면 충분히 미국의 정밀하고도 전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작전이 동원되면 북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데에도 한 두 달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중국이 북한에 대해 다른 중국의 주변국들과 마찬가지로 '순망치한'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 북을 도울지도 모르겠지만 중국도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작전에 이시대 이시점에서 개입해 미국과 실제적 교전이나 무력 충돌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러시아요? 오히려 한반도에서 우리 주도의 통일이 되고 나면 미국의 영향력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그 이유가 북이라는 군사적 걸림돌이 있어서 게다가 미군과의 휴전 중인 적국으로 확실히 지정된 나라가 있었기 때문에 미국이 할 말이 많을 수 있었지만 통일되고 나면 미국입장에 우리 나라는 우방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내의 군 기지 주둔이나 군사적 감시망을 지금처럼 활용하지는 못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정부의 일단의 결단은 있어야겠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나 중국 입장에서 통일된 한반도는 세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우리 나라와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러시아가 자원을 통해 인접 국가들을 통제하는데 우리에게는 좋은 조건으로 자원을 팔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더불어 이부분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경쟁이 붙을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동해의 부동항은 중국이나 러시아 모두에게 정말로 좋은 '아이템'이고 북한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될 수 없었던 부분이 우리가 통일되고 나면 훨씬 더 적극적으로 효율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테니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어 뵙니다.
제 머리로는 도대체 왜 우리 나라가 이 시점에서 통일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물밑에서 작전을 잘 하고들 있겠지만 북을 말려 죽이려고 해도 말미에는 숨통을 확 끊어 놓는 필살의 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왜 지금 우리가 통일을 못하고 있는지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똑똑하신 분이 저의 무식을 좀 깨우쳐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