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림픽에서 좀 부러운게 뭐냐면..기반이 탄탄하다는거에요. 뭔 얘기냐면..우리는 금메달을 10개를 따더라도..은메달이 10개 미만이거나..동메달 역시 10개미만이 많거든요.
저변이 넓지 않음은 물론이고, 허약한 메달밭? 또는 성적이라고 봐요.
쉽게말해..불안불안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고요.
더 말하면, 은-동메달 같은 메달이 좀 많아야..나중에라도 그 과실을 따먹기가 더 수월한데..
금메달이 많고..은-동메달이 적고..
그건 야구라서 그런거에요. 아니 야구만 그렇다고 봐야죠. 다른 종목들하고 비교하기
힙들기때문에 적절한 예는 아닌것 같네요.
일본에서 야구라는 종목은 긴세월동안 뿌리내린 일본의 진짜 제1 국민스포츠거든요.
역사만 놓고봐도 일본 최초의 프로야구팀은 1920년에 생겼고 한국은 80년대에
생긴건데 뿌리내린 시간부터 반세기가 차이나고 당연히 저변이 다른데
어떻게 같을수가 있나요?
또 하나..조금 무서운게 뭐냐면, 일본이 한국처럼 엘리트 체육 비슷하게 투자하고 열심히 훈련을 했다는거에요..그랬더니..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온거죠.
그러면, 이런 상태로..도쿄 올림픽을 하게되면, 지금 브라질떄보다 더 많은 메달을 차지할거라 봐요..그리고 일본입장에서도 우리도 열심히 훈련하고 엘리트 육성하면, 최소 세계 5위권 또는 운 좋으면 3위까지도 바라볼수도 있겠구나..라고 되는거고..그러면 실질적인 스포츠강국이 되는거죠.
한국은 10-10에 목메달게 아니라..진짜 큰 그림을 그리고..우리도 스포츠강국이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세계 `5위권안에 들어가는 나라가 되길 바래보네요.
원래 엘리트 스포츠였다가 이번에 훨씬 더 투자한게 정확한 표현일듯. 투자금액만 봐도 햔국과 비슷한?은 절대 아니죠. 이번 여배구 지원하는거 보세요. 과연 이게 엘리트 스포츠 하는 나라일까요? 태릉이라고 비용대비 높은 효율을 뽑기 위한 구조를 엘리트 체육이다라고 하면 안되구요.
솔직히 말해서 이런 글 보면 그래도 뿌듯한게 있네요. 일본의 한국 사이트 번역 (역번역) 반응을 보면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건 잘못되어있다 라던가 고쳐야된다 라던가
한 코멘트 100개 달리면 1개정도는 그런 사람이 있지만 그 리댓글에 재일이라고 말하고 욕만 가득
가생이도 반일성향이 강한사이트인데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넷우익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한국 입장으로서는 고마운게 반성을 안하니까 발전이 없으니까요
네 그래도 일본이 이번에 성적이 좋았던건.. 국가 주도로 엘리트 육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바탕이 되었다는 것도 외면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다만 우리가 배워야할점은 생활 스포츠 활성화,일부 스포츠가 아닌 다양한 인프라 구축 이러한 것들이라고 생각되네요. 동양인으로서 계주 은메달은 솔직히 놀랍네요.
이래서 이렇다 저래서 저렇다고 단정지을 만큼
생활체육이 메달총수로 반영 되었다는 명확한 근거는 딱히 없어요.
이번에는 큰차이로 뒤졌지만,
실제로 한국과 일본은 메달 총합 조차도 근사치로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고 있으니깐요.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메달레벨의 인재풀이 나오는것 자체가 정말 랜덤합니다.
아무리 체육인구가 많아도 안나올때는 안나오고 운좋을때는 또 마구 나와주는게 인재니깐요.
그래서 잘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는식으로 굴곡이 있는거죠 뭐.
이번 리우는 코치진들이 상대적으로 젊었던것도 나름 패착의 원인중
하나라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어느정도 여건만 갖추고 있으면 인재도 결국 인구와 비례해서 나오는건데
일본의 반도 안되는 인구로 일본과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것만 해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네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작성일 : 16-08-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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