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 하다는것은 지극히 지금의 관점이죠.
전 그점을 이야기한겁니다. 지금의 관점으로는 '어이쿠 기생충' 이러겠지만 과거에는 몰랐기도 했을거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문제시 안했던 사람도있겠죠. 시대적인 인식차이라고 봅니다.
먼미래에 정말 모든 벌레와 무균으로 살아갈수 있는 기술이 발명된다면 지금의 사람들이 모낭충을 얼굴에 데리고 사는 원시인으로 볼수도 있겠죠.
현대에와서도 민물고기 먹을때 조심하라는 공익광고가 사라진지 얼마 안된거 보면.. (그렇게 캠페인을 해도 먹지말아야할 시기에 어패류 갑각류 민물고기 먹고 죽은 사람 엄청 많을걸요)
조선시대 미라를 보면 기생충 문제가 심하긴하더라구요 그당시 사람들이 기생충 없애려고 먹는 음식도 따로 있었지만 효과가 약하죠 당장 물고기나 각종 육류만 잡아봐도 기생충을 볼수있는데 모를리가요
내륙에서는 바다 물고기만 먹을수가 없고 기생충이 옮기도 엄청 잘 옮고 거름문제도 그렇고 ..
아 입맛 떨어져
민물회라고 무조건 기생충이 있는건 아닙니다.
바다회보다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이죠.
저희 할아버지가 살아 계실때만 해도 어릴때 개울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아가면 그중에 일부를
회로 즐겨드셨어요.
저나 제 동생은 비려서 안먹었지만...
지금은 오염된 강이 많아 더럽다고 느껴지겠지만 어릴때만 해도 비교적 맑은 개울가가 많았었습니다.
또 민물고기 대부분은 매운탕이나 찜요리 등에 쓰였고 많이 잡히면 소금에 절여 말려서 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기생충에 대한 민간요법도 생각났는데 시골 할머니들이 기생충이 있다 싶으면 참기름을 먹였어요.
머 별 근거는 없는 방법이지만 약이없던 시절 그렇게라도 기생충이 몸밖으로 나오길 바라셨겠죠.
비료가 없었던 시절..
결국 인분으로 비료대신 했었으니
채소만 먹어도 무조건 감염이라고 봐야죠.
쪽팔리지만 저도 초딩때 똥누는데 이상하게 똥구녕이 근질거려서
만져보니 지렁이같은게 꿈뜰거려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니가 손으로 뽑아 .. 해서
뽑았던 기억이..
그리고 광어회는 웬만하면 먹지마세요.
내가 회라면 꿈뻑 죽는 넘인데
광어한번 먹고 토하고 설사하고 장난아니였음.
알고보니 광어에는 기생충이 사는데
이넘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한다고..
일본에서는 이 기생충때문에 한국산 광어를 수입금지시켰음.
댕민국은 광어에 있는 이 기생충에 대한 제제가 없음.
그후.. 우럭만 먹음.
화학비료나오기 전에는 기생충천지였죠.(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안되고)
물고기도 물고기지만 그보다 심각한게 인분을 비료로 쓰고 거기서 나온 채소를 먹고, 우물물이나 강물도 마시고..
예전 사람들중 배만 튀어나온게 아니고 얼굴까지 부어서 머리가 커보였던 케이스가 많았던게
기생충감염이 되어서죠.(용재총화같은 옛날 책에도 툭하면 옆집 김서방이 병이 걸려 의원이 약을 먹이니 입에서 한되는 넘어보이는 뱀같은걸 토해내었다고 써진거보면 ㄷㄷ)(게다가 평균수명도 엄청 짧음)
얼굴이 부어있는 상태에 치아도 안좋고, 음식을 씹을때 발생하는 교합압이 옆광대를 더욱 키우고..
그런 몸상태서 embodied cognition현상까지 벌어지는거죠.
뭐 딴 가타부타가 아니라
갠지즈강에 접한 인디아인은 오늘도 팍팍 죽어 나가야 될거 같고
프랑스 파리는 중세이전부터 똥 파리지옥이 돼야 될것 같은데 그외도 다수
대충, 멸종은 커녕 지금껏 잘 살고들 계시죠. 의학 덕이라긴 머리도 톱,망치로 열은 시대가 불과...
인간도 나름 미생물의 공격에 강한건지, 기생충님이 정말 숙주 사정 좀 봐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