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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9 14:12
연애상담좀 해주실분.....
 글쓴이 : Devilous
조회 : 1,970  

전 남자구요 상대방 여자는 저보다 한 살 더 많습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구요
 
얼마전에 우리 지점과 그 여자분 지점하고 같이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요
 
2차까지 갔는데 저랑 그 여자분하고 술을 쫌 많이 마셨었어요.
 
근데 그 여자분이 술김에서 그런지 좋아서 그런지 1차 끝나고 2차갈때도 제 팔짱일 끼고
 
술 먹을때도 옆에 앉아서 손 잡구 그러더라구요 2차 끝나고 집에 갈때도 저랑 같이 술먹으러
 
가지고 막 그러고... 저도 그때 쫌 맘에 들어했나봅니다.
 
아무튼 술자리가 끝나고 다음날 제가 다른 선배한테 그 여자분하고 자리좀 마련해 달라구 했어요
 
근데 그 선배가 시간이 없어서 저한테 그 여자분 폰번호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카톡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보고싶은데 만날 수 있냐구요
 
그 여자분도 알았다고 했고, 어제 술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여자분 집 근처로요
 
거기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암튼 가서 무슨 얘기를 해야 될까 엄청 고민했는데, 제가 올래 말빨이 쫌 좋아서
 
저녁 7시 쯤엔가 만나서 거의 12시까지 먹었습니다.
 
알고보니 지방에서 올라와서 혼자 살고 있더라구요 쫌 외로워 보였어요
 
전에 남자친구를 2년 정도 만났다가 결혼하려고 했는데 집에서 반대하고 자기도 쫌 쌓인게 있어서
 
그래서 쫑났다고... 그리고 헤어진지 쫌 되보였어요.
 
아무튼 12시까지 술을 먹고 그 여자분 집에 가게 되었어요.
 
가서 뭘 했겠습니까 ㅍㅍㅅㅅ했죠;;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전 금요일이 휴가라 그냥 그 여자분 직장으로 보내주고 전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고민되는 것은 이 여자가 진짜 날 좋아서 만나는지 아니면 그냥
 
외로워서 만나는지가 고민입니다.
 
카톡 내용도 거의 답변식이구요. 올래 스타일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연락하면 꾸준히 다 받아주고 어제도 4번이나 통화했는데 다 받아 주긴 하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할 때 연락 안받겠다고 해놓고 다 받내요 ㅡㅡ 
 
술먹다가 생각 난것은 제가 한 살 어리지만 동생 같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하는 거나
 
말하는 거나,,, 암튼 그거 말곤 생각이 없내요
 
이런 사이 정말 오래 갈 수 있을 까요? 단지 외로워서 날 만나는 건지,, 정말 좋아서 만나는 건지
 
아 참고로 혈액형 믿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말하자면
 
저도 오형이고 그 여자 분도 오형입니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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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구 14-08-09 14:16
   
아...씨...
     
질질이 14-08-09 16:02
   
깊은 빡침이 전해짐 ㅋㅋㅋ
어썸 14-08-09 14:17
   
연애사야 개인적인 문제이니 뭐라고 하기가 좀 어렵지만,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요..
만일 저였다면 깊게 생각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물론 잘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결혼을 할만큼의 인연이라면 최소한 저런 식의 만남이 그 시작일꺼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라면 그냥 가볍게 만나고 지나치는 인연 정도로만 생각했을거 같아요.
하지만 본인의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하시는게 결과가 좋든 나쁘든 관계없이 결국은 정답일겁니다.
     
Devilous 14-08-09 14:21
   
시작은 이렇게 되었어도, 제가 잘 이끌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 말씀이죠?

근데 지금 여자쪽에서는 가볍게 보고 있겠죠?
          
질질이 14-08-09 16:04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
술먹고 육체적인 관계를 했다고 사귄 것은 아니죠.

외로워서 그런것이니 그런 관계로 지내세요 ^^
zxczxc 14-08-09 14:21
   
음.. 이건 좀 아닌거같음.

상황을 보면
회식자리에서 여자가 관심을 조금보였다.
그담날 술한자하고 ㅅㅅ

이관계어떻게 봐야하나요..

머긴머에요.. ㅅㅅ 하는 관계지.;
회도남 14-08-09 14:25
   
가벼운 관계에서 크게 발전해 깊은 관계로 있고 싶은지가 관건이군요..
어느 쪽을 택하던 후회 덜한 선택을 하세요
나이thㅡ 14-08-09 14:28
   
일단 벌써부터 앞일 생각하기보다 만나가면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Devilous 14-08-09 14:30
   
은행이라 지점 발령도 자주 일어나는데 혹시 나중에 같은 지점으로 발령나면 진짜 ㅈ됏내요

잘되야 되는데;;;
Orphan 14-08-09 14:31
   
사랑은 갑자기 옵니다.

사실 거창한 관계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별볼일 없이 시작하는경우도 있지 않겟습니까?

현재가 나쁘지 않다면 좀 더 만나보는것도 괜챦은듯합니다.

그리고 더 많이 알아가고 그러다보면 판단이 현재보다는 더 명확해 지겠지요.

글쓴분께서는 소개팅을 하여도 상대와의 관계에서는 어차피 시간이 필요한거쟎습니까~

그런선상에서 시간 낭비다는 생각만 없으면 서로 알아가는것도 괜챦은것같은데요~

문제는 같이 잠자리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자제하면서 친구로 시작해보심이~
자그네브 14-08-09 14:33
   
송종국도 잘살아요~
헐랭이친구 14-08-09 14:38
   
술자리에서 여성이 남성을 유혹 한거군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운명인 경우도 있겠지만...;;

조금 더 만나보면 답은 나올것 같습니다
밥주세요 14-08-09 14:40
   
뭘 고민해요? 너님이 좋으면 그냥 만나면 되지요..여자가 팅기는 것도 아니고 할 거 다해주는데...만나다가 좋으면 결혼도 할 수도 있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면 되니까 일단은 그냥 만나세요
팜므파탈 14-08-09 14:47
   
여잔 싫으면 절때 연락 안받아요  연락안받는다 해놓고 받으면 님이 좋다는거 고백 고고
공원글돌 14-08-09 15:10
   
더 생각 할꺼 없어요. 그냥 만나세요 그럼 되요 .

그리고 여자분은 어느정도 처음에 거리를 두려 하는 성향이 있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일종에 줄다리기 같은건데 편하게 조급하게 가지 마시고

천천히 편하게 대하며 이쁜 만남하세요 ^ ^

생각이 많으면 산으로 갑니다.

언제나 성실하게 ^^
천랑 14-08-09 15:16
   
여자쪽에서 님을 장기적 공략 대상으로 생각했다면 그렇게 쉽게 몸을 허락하진 않았을거 같네요.
진지하게 시작하려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처음부터 헤픈 여자로 인상을 심어주긴 싫을테니까요.

그냥 외로운차에 욕구해소용정도로 생각했던 것이고,
앞으로도 일정기간동안 그럴 의향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반적인 여자 입장에선 뒷탈 안나는 검증된 섹파 구하기 힘들텐데,
이게 합격됐다는건 어느 정도 호감은 있다는 뜻이네요.

님이 그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남자입장에선 꿀 빨은건데..
사랑한다면.. 조금 문제가 있네요.

하지만, 시작이 어떻든, 서로 진짜 잘맞고 그러면, 얼마든지 더 발전할수 있는거니까..
결론은 님하기 나름.
미쳤미쳤어 14-08-09 15:23
   
이게 연애 상담인가요???

만나면서 문제나 고민을 상담해야 연애 상담이지...

다 큰 성인이 누굴 만나고 말고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서 어쩌시려구요??

상대가 무덤덤하고 걍 엔조이 같아도 본인이 끌리면 계속 연락하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마는거죠...

이런 글을 쓰신걸로 보아 그래도 마음에 있으신거 같은데..

본인의 마음을 확실히 정하고 연락을 하시던 하세요!!
di0o0ib 14-08-09 15:24
   
고민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럼 일단, 방청객 생각부터 봅시다.
버튼 눌러주세요!
두두두두두둗ㄷㄷㄷㄷㄷㄷㄷ두두두두두두
32표.

좀 더 사겨보세요.
이제 시작인데 뭘 벌써부터 고민하세요?
상대에 대해서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사귀면서 알아보면 되잖아요.
혹시 불치병으로 한달 안에 죽는다던가 그런건 아니죠??
데쓰노트 14-08-09 15:24
   
하나는알겟네영 잘준다는거
뽐뽐뿌뿌 14-08-09 15:27
   
시작부터 활활 타는게 없다면 깊이 알아보기에는 글쎄요
그 여성분은 가벼운 만남을 원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는 하네요
냄비우동 14-08-09 15:43
   
제 주위만 봐도 만남은 그렇게 단순한 해프닝에서 시작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들 의외로 많아요
심지어 클럽에서 만나서 결혼한 커플들도 있는데요 뭐 ㅜㅜ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날나리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어차피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만났냐가 아니라...사람이고요

솔직히  이상적인 소개에 이상적인 장소에서 이상적인 분위기에서 만났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다 제대로 된 사람이고...결혼해서도 잘 사냐고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니거든요
그건 그냥 잘 포장된 드라마처럼 만남이 이상적인 상황일 뿐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막되먹은(?) 상황에서 만났는데도 그 사람에게 끌린다면...
소개빨...스팩빨...버프빨 이런 거 없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그 사람 액면의 매력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너무 빨리 잠자리 했다고 그 부분가지고 고민하는 것도 웃기는 게...
잠자리라는 것이  혼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잖아요
님이 보기에 이 부분이 문제가 되면...
그건 그 여자분이 보기에도 마찬가지의 문제라는 겁니다. ㅜㅜ
같이 자놓고 상대방의 행실만 문제 삼는 것은 참 이기적인 태도인거죠

다만 그 여자분이 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좋아하는지 하는 문제는 차차 알아나가면 되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여자분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다 ㅜㅜ
만나면서 알아나가는 거죠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여자분 태도가 아니라 님의 마음입니다.
계속 만나서 싶으면 만나면서 그 여자분 마음을 알아가면 되는 거고
정 눈치 밥으로 모르겠으면 솔직하게 상대의 진심을 요구하면 되는 거죠
물론 그전에 님께서 먼저 고백을 해야겠지만
반대로 뭔가 불안하고 꺼림직하다면 지금이라도 헤어지는 것이 피차를 위해 좋은 거죠...
단순히 엔조이 할 생각이 아니시라면요...

솔직히 제 경험상 이런 고민 하시는 분은 대부분 오래 사귈려고 고민하시는 분들보다는
짧게 사귀고 싶은데 혹시나 이 여자가 날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것이면 어쩌나하고 이런 고민상담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왜냐면 오래 사귈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결론 자체가 워낙 단순하기 때문에(천천히 사귀면서 마음을 알아가면 되니깐)...이런 고민 자체를 잘 안하시거든요
물론 님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제 경험상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니 사귀실 맘이 있으시면 그냥 천천히 사귀면서 맘을 알아가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