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정도는 얼큰해서 좋아하지만, 청양고추 베어물고 으 맵다 툇!
하는 정도의 그냥 일반인..
예전부터 매운돈까스 영상 몇번을 봐서 그런지.. 맵다는게 뭔지 궁금해 지더군요.
그냥 동네에서 매운돈까스 배달시킴. tv보단 덜 매울것이라는 가정하에, 간접체험만
하고 싶었습니다.
돈까스를 받아들고,
한입 넣는순간.
1.알수없는 초조함1초
2.윽 소리와 함께, 애니메이션처럼 얼굴 밑에서 게이지가 정수리까지 올라감.
3.열이 오르던 얼굴이 창백해 지는데 1초
4.아! 소리와 합께 밷어내고, 이덩치에 어찌할빠 모름. 난리가 남.. 파닥파닥
5.냉장고로 돌진. 물과 얼음으로 씻어내려 애쓰는데 5분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되어, 탈진상태가 되어버림.
몇일동안 물똥쌈..
문득 tv에서 멕시코산 어느 고추가 캡사이신이 청양고추보다 1만배나
높다는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바로 가더군요.
한줄평.
-먹으라고 만든게 아니라 먹지마라고 만든 음식. 매운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