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축소되는 영국 함대 덕에 유럽 제1의 해군국 지위를 얻을 수도 있는 프랑스 해군입니다.
전 세계 해군을 통틀어 상당한 경험과 규모를 갖추고 있기도 하죠.
샤를 드 골급 항공모함을 보유한 항모 보유 해군이고 또 다른 핵심 전력으로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전략 원잠(SSBN)을 갖추고 있어서 핵 억지력이 상당합니다.
해외 해군기지 보유수는 미국과 러시아를 이어 세계 3위라고 합니다.
그리고 라팔 전투기는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상당히 괜찮은 전투기입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동에서 벌어진 여러 차례의 전쟁에서 90%가 넘는 출격률을 보였는데 미국 전투기 이외에는 이러한 기록이 전무하고 특히 전자장비가 가득한 4세대 이후의 현대 전투기로서는 대단히 훌륭한 수치라고 합니다. 반면 유로 파이터는 시간당 10만 유로를 들이고도 겨우 50% 또는 그 이하의 가동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기존 기체 개량 측면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데요, 초기 인도분까지 거의 모든 기체가 최신형 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유로파이터는 전체의 30%에 달하는 생산분이 업그레이드 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
유로파이터의 개발국들이 경제난+군방비 축소+미친 유지비(F-22보다 더 들어감) 덕에 현재 골치를 썩이고 있지만 프랑스는 혼자서 꾸역꾸역 개발해낸 라팔을 잘 쓰고 있죠.
우리나라도 개발 과정은 험난하고 길겠지만 우리만의 독자적인 전투기를 하나 개발해서 주변 국들과 대등히 경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일 : 16-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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