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에는 아무 이상 없었어요..
그런데 둘째 주부터 새끼 바퀴벌레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더니
이틀 전에 거실 바닥에서 엄청나게 큰 거 한 마리를 때려잡고
방금 거실에 나갔는데 부엌 근처에서 더 큰 거 한 마리를 목격
그런데 잡는 데 실패.. 쏜살 같이 김치냉장고 아래로 숨어든 ㅂㄷㅂㄷ.....
나 지금 침대 없어서 바닥에서 자야 하는데 어떻게 자라고 ㅅㅂ...
새끼 바퀴벌레도 나오고 큰 바퀴벌레도 몇 마리 보이니 엄청나게 많은 수가 숨어있다는 뜻이겠죠? ㅠㅠ
치약처럼 짜는 바퀴벌레 약이 있어서 그걸 지금 곳곳에 뿌리고 왔네요..
이거 뿌리고 한 일주일 있으면 바퀴벌레 시체 여기저기서 보이고 결국엔 완전 없어지긴 하던데
이번에 충격이 너무 큼..
저렇게 큰 바퀴벌레 난생처음 봄 ㄷㄷ 광나는 갈색 빛에 엄청 통통하고 큼;;
제가 이사 오기 전 신혼부부가 살았는데 집 진짜 더럽게 썼더라고요.. 하...
제가 굉장히 깔끔 떠는 성격이라 이사 오는 첫날부터 불안 불안했는데 역시 바퀴벌레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