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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6 15:57
인건비싸움하는 사업부 살려둬야할까요?
 글쓴이 : 저급어그ro
조회 : 373  

80명 규모의 특별한 기술이 요하지 않는 자동화기계로 단순 금속가공하는 사업부인데

현재는 법인세 혜택 받고 등등 해서 흑자이지만 매출 감소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인데

가장 큰 비용인 인건비가 올라가고 있는상황입니다.

자동차 부품사업부이다 보니 원청의 단가 인하로 사업부 운영이 힘들어 지는데

기술경쟁력 없이 단순 가공사업인 현재의 사업부를 존속해야 할까요?

이미 기계들도 상각이 끝나서 인건비 제하면 큰 비용 들어가는 사업부도 아닌데

적자예상인데 80여명의 고용을 포기하더라도 인건비에 좌지우지되는 사업은 접는게 나을가요?

많은 일반인들은 경쟁력없이 인건비에 절쩔매는 회사는 도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줄로 아는데

가생이유저가 실제 관리자라면 어떤 결정 내릴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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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굴년 16-10-06 16:02
   
현기 하청이면 뻔하지 않나요. 단물 다 빨린 회사는 적자보고 인원 해고하고 사업 접기 시작하겠죠.
그리고 퇴직 임원중 한명 내새워 새로 법인 회사 만들고 다시 지원 받으면서 생산 하겠죠.

능력 있는 회사 였다면 다른 사업 분야를 개척 했겠죠. 그게 실패하면 망하는 거고.
내일을위해 16-10-06 16:02
   
가장  우선하는건 장래성입니다.  현재 강점은 감가상각이 끝났다라는 원가절감요소,  약점은 기술경쟁력없고 기회또한 특별한게 없는데 반해 되려 매출감소가 예상되고 이후 인건비증가로 인한 적자가 예상된다면  없애야겠죠.
     
저급어그ro 16-10-06 16:06
   
또 어차피 누군가는 인건비 싸움해야하는 하청을 받아 같텐데 차라리 자동차산업이

다시 살아날때 까지 버티면서 매출 늘어나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사라지질 않을 악순환이라면

다음 기회를 계속 노려 보는게...
Ragnarok 16-10-06 16:07
   
전문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분석하는게 가장 낫죠.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수익사업이 안된다면 접는게 낫습니다.
다만 원가관리회계 관점에서는 수익성이 없어도 사업을 유지해야 되는 사례가 있기도 하죠
Sulpen 16-10-06 16:08
   
변화 혹은 도태겠지요... 어차피 수익 안나는 사업이 지속될수는 없는거니까요.
깜장구름 16-10-06 16:17
   
핸폰 부품 만드는 회사에서는 핸폰 기종 끝나자마자 20여명을  하루아침에 다 자르고 (출근 하다가 다 돌아감)
한달쯤 뒤에 다른기종 시작 할때 새로운 사람들  한번에 20여명을 새로 뽑고..
유수8 16-10-06 16:22
   
보통 이런 하청업체가 크지 못하는건 구조적인 고질병으로 인함이지요.

1. 특허등의 원천기술이 없는 기술의 업체에서 납품시 1,000원에 계약을 했다고 가정하면서 이익을 10% 정도로 책정한다면.. 이 납품 회사가 시일이 흘러 만약 공정등의 개선을 통해 수율을 높여 20% 수익을 올린다고 합시다.

이때 진취적 사업가들은 대부분 이 금액을 다른 사업 또는 R&D 등에 투자하며 회사의 내실을 기하려 하지만..

2. 이걸 못보는 원청에서 납품단가 후려치기 들어갑니다. 수익을 본 만큼 납품가를 조정하죠..
초기 계약금액과 다르게 꺽기 들어가다보니 결국 하청업체는 수익을 크게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원청의 물량만 바라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기술개발 및 신제품은 꿈도 못꾸지요..

이러니 머리좋은 하청업체들이 편법을 씁니다.
자회사를 두어서 원자재를 공급받는데... 원자재를 비싸게 책정하여 납품 받으니 실제적으로 원청에 납품하는것의 단가가 그대로 유지 될 수 있지요..

하청업체 자체는 수익이 거의 없는데... 그 하청업체의 실제 수익은 바로 자회사에서 모두 이루고 있는겁니다.

이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몇년전 현대의 납품업체중 하나면서 노사갈등의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유성기업]의 내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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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에서 확실한 물량의 공급을 서류상 공증받지 않았다면...
현재 적자를 보며 앞날을 기약할수 없는 사업이 유지된다면....

회사 정리하는게 더 좋겠네요.
자동화로 인해 인건비만 줄일경우 회사가 버틸수 있다면, 안타깝지만 사원들에게 적적한 보상과 함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하고..
자동화 역시 제가 알기론 특화된 장비라서 해당 품목이 아닐경우 고철과 같으므로 의미 없음이라..
결국 사업을 접게 되는게 맞는듯 하네요.

단.. 저라면 구조조정이나 폐업전에 사원들을 모아놓고 현재의 회사 처지에 노사가 머리를 맞대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겠습니다.
많은 머리수가 모이면 다들 마음에만 담고있던 비전들을 솔직하게 터놓으며 서로 양보하고 새로운 형태로 갈 수 있는 계기도 되지요.
초콜릿건빵 16-10-06 16:25
   
인건비가 걱정일 정도면 접어야 지요.
인건비로 얼마가 들어가는 지는 모르겠는데,
생산비보다 인건비가 더 나가면 상식적으로 접어야지요.
초콜릿건빵 16-10-06 16:28
   
인건비를 얼마나 주나요.
구제적으로 말해주세요.
     
저급어그ro 16-10-06 16:34
   
끽해야 구멍가게에서 연봉직빼고 생산직은 최저임금에서

연차 좀 되면 200~300원 더 주는 정도죠 뭐..

기술수당 몇만원 더 주거나
뽕구 16-10-06 16:40
   
1. 미래에도 사업성이 없는가??
2. 그 사업과 연계된 다른사업이 있는가?? 영향을 미치는가?? ex) 세차장에서 하는 광택이나 선팅처럼...
3. 거래하고 있는 업체와의 신뢰관계. 앞으로의 거래에 영향이 있을것인가?
4. 사업을 접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들을(해고문제등) 감수할 만큼 큰 손해인가?
제가 떠오르는 고려사항은 저것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