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특이하게도 국립대학교 평판이 사립보다 넘사벽으로 좋은데 이는 일본제국 당시의 제국대학이 현 일본국립대학의 전신이기 때문입니다. 엘리트들만 다니던 제국대학이 사실상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지방국립대는 처음부터 종합대학의 모습이 아니라 농업이나 상업, 해양업과 같은 전문학교를 모태로하기에 전통성면에서 일본에 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옛날에는 지방의 우수인재들을 많이 양성해냈으나 인서울대학 선호현상이 90년대부터 가속화됨에 따라 입결이 계속 낮아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