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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1 23:59
아래 미남얘기가 보여서 그런데 우리나라 미남에 대한 의식이 좀 바뀐걸까요?
 글쓴이 : 아뒤도업네
조회 : 529  


옛날...그러니까 8~90년도에 데뷔했던 배우들(정우성, 원빈, 장동건,고수,김민종...그 외 등등..)은 대부분 쌍커풀 짙고 눈이 좀 부리부리하면서 이목구비도 뚜렷한 좀 서구틱한 느낌이 함미된 그런 이미지의 배우들이 대세였는데..

2000년대 기점으로 왕의 남자에서 이준기가 여자들 쌈싸먹는 여성미로 포텐 터트리고

비, 김수현, 송중기, gd 같이 위의 세대보다는 이목구비가 좀 더 가늘면서 보다 좀 동양식 귀공자 같아보이는 이미지의 배우들이 대세로 점점 바뀌어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아니면 미남으로 보는 범위가 더 넓어졌다고 해야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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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6-10-22 00:06
   
유행 취향 따라 다른 거죠.. 지금도  유아인 이나 공유 같은 스탈도 인기 많잖아요..
에르샤 16-10-22 00:06
   
그건 미남이 아니고 훈남.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자기가 띄우고 싶은 연예인 좋타고 글을 쓰고, 그게 밈이 되서 퍼져나가서 그럼.
요즘엔 갈수록 자기랑 닮은 현실감 있는 얼굴 띄우느라 류준열같은 얼굴도 잘생겼다는 집단이 생겼음.

그리고 저 위에 서구틱? 코카소이드의 특징하고 비슷한 표현형을 말하나본데 장동건은 코카소이드같은데
원빈이나 고수,정우성. 이런 얼굴은 그냥 잘생긴 얼굴임.
사람들이 서구우월주의에 세뇌가 되서 인종을 초월한 균형미를(외모에 관한것도) 서양인 특권이라는 최면에 걸려있음.
위현 16-10-22 00:16
   
더 넓어졌다고 보는게 맞을듯. 유행에 따라서 선호되는 부분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정우성이나 고수같은 분들을 보고 미남이 아니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에르샤 16-10-22 00:29
   
아름다움,美,beauty,handsome같이 단어의 어원을 알아야 되죠.
이런 단어들은 처음에 대상의 규격화된 고유의 미적성질을 가르키는 말이였는데
일반인들이 글을 배우고 사회적으로 소통하게 되면서 자기 멋대로 해석해서 단어의 원래 의미가 퇴색되버렸는데요.(현재는 그냥 저 남자 또는 여자가 자기 맘에 들면 갖다붙여버리는 정도)
유행이란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답지 않은데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하면 옷,머리 모양,수염정리,화장술등을 통해 아름답지 않은 다수가 이용하는 장치죠.  토머스 모어부터 헨리핑크,마르셀 브라운슈비크등이 자세하게 말한적있으니 찾아보시길.

그래서 이 유행이란게 그 유행이 끝나면 우스꽝스럽고 괴상하죠.
ㅎㅎㅎㅎㅎ
중세 1미터 하이힐부터..옆나라 샤기컷을 보세요.
유행은 장치입니다..장치..
          
위현 16-10-22 00:53
   
애초에 그 절대미라는걸 누가 정하냐는게 문제죠.... 황금비율이라는 것도 지금의 미적 기준으로는 완벽히 적합하지 않고요.
결국은 어떤 것이 대세이고 그것이 취향에 부합하느냐의 문제지 요즘같은 시대에 절대적인 미의 기준을 복창한다는건... 다소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네요.
유행을 떠나서 고유한 취향을 갖고있는 사람은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에르샤 16-10-22 01:06
   
절대라는 말을 붙이면 안됨. 보편적인 미라고 쓰죠.
절대라는 말은 함정임.
예를 들면 행성은 절대적으로 타원형으로 돌지 않고, 직선은 절대적으로 직선이 아니죠.
우리들중 누구도 아름다움에 절대적이라는 말을 쓴적이 없음.
보편적이거나 창발적이라고 썼죠.

그리고 그 보편적인 아름다움은 수식화가 되있는데
그걸 바탕으로 모든 문화권의 많은 사람들, 심지어 3개월되서 시력이 보이게 된 아이까지. 독립된 재현실험에서도 일치함을 보이고
생물학이나 뇌과학,유전학하고 합쳐져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막줄 취향이란 단어가 또 나왔는데 취향하고 고유의 미적 성질에 반응하는 종의 선택은 전혀 관련없습니다.
시체성애자, 동성애자같은 극단적인 취향도 다 경험,지역,외부영향,신체기능,기타등등으로 형성된 개체의 틀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죠.
바로크 16-10-22 01:42
   
예전엔 남녀 구분이 뚜렷했지만, 요즘은 유니섹스를 추구하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