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밤에 담배피러 나가면 가끔 눈이 맞주치는 덩치 큰 고양이가 있었는데
항상 경계하며 표독스럽게 지 갈길가거나 그 자리에서 째려보더군요.
그런데 어제 병아리 소리?가 나길래 고개를 돌렸는데 새끼 고양이가 울고 있더군요
생후 1개월정도 되었나...너무 귀여워서 철조망사이로 손을 뻗었는데 그위에 덩치 큰 그 녀석이 쳐다보고 있더군요. 무섭게,,,
오늘 갑자기 생각나 머 줄거 없나 뒤지나 김치찌개하다 남은 돼지고기를 접시에 담아 그 자리에 놔두었는데
쓰레기 뒤지던 녀석들이니 잘 먹겠지요?
잘먹고 새끼녀석도 잘 컸으면 하네요. 자기전에 잘 먹었나 확인하고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