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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6 12:36
베트남에서 평균적인 한달 생활비.
 글쓴이 : 해충감별신
조회 : 11,151  

개인적인 것 이고,

결혼 및 출산으로 부양가족이 생겨 올해 부터 예전에 비해 생활비가 확 늘어났고,

호치민이나 하노이 같은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특별히 한국식으로만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함.

병원비, 주택임차료, 교육비, 통신비는 회사에서 지원에 나오므로 제외.



* 아내에게 주는 생활비 1,400만동 - 이 중 아내가 쓰는 돈은 한달에 6-700만동 미만.

* 매주 주말 장보기 500만동 - 한국식품(김치, 두유 등)과 생수, 생활용품 등 구입.

* 아기 용품 200만동 - 아내가 쓰는 거 제외하고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거 대략적으로.

* 부서 회식 1회 60만동 - 8명이서 먹고 보통 2차 노래방은 직원들이 갹출해서 냄.

* 염색, 이발 등 15만동 - 풀코스로 2시간 반 정도 걸리고 팁 포함.

* 경조사비 150만동 - 결혼, 생일, 기타 기념일 등 들쭉날쭉 하지만 월평균.

* 교통비 250만동 - 주1회 회사 복귀 택시비, 오토바이 주유비, 주차비 등 다 포함.

* 식대 및 음료 100만동 - 주말 아침 외식(가족들 식사 포장 포함), 카페 방문 등등

* 술값 및 유흥비 100만동 - 전에는 나름 유흥비 좀 썼으나 결혼 이후는 거의 술을 안마셔서 지금은 거의 없음.

* 기타 각종 잡비용 300만동  - 마사지 포함(팁포함 20만동)


대충 총액 적어 보면 대충 3000만동.

우리 돈 150만원 정도 나오네요.

실제로는 월평균 2500만동 정도 될 것 같네요.

아내가 실제로 월평균 6-700만동 정도 밖에 안쓰는 생활비까지 반영하면,

월평균 1700~1800만동 정도 쓰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돈으로 따지면 85만원에서 90만원 사이.



공산품 같은 경우 적당히 수입산이나 현지 진출 해외브랜드 좋은 것 쓰고,

먹는 것은 한국음식 만드는 용도로 사는 한국식품을 일부 제외하고는 로컬 브랜드 좋은 거 쓰고,

가격 같은 거에 특별히 구애 받지 않고 쓰는 편이고,

음식은 주말 아침을 간단히 먹는 것 제외하고,

외식은 보통 현지에서 최소 중상급 이상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씨푸드 위주로 즐김.

평소 집에서 혼자 이동은 오토바이 이용하고 가족이랑 움직일 때는 택시 이용.



뭐 대충 이렇습니다.

적당히 타협하면 나름 현지에서 풍족하게 쓰면서도 비용은 한국 대비 절반도 안되네요.

주거비랑 병원비까지 따진다면 2-30% 수준 될라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해충은 박멸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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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이 16-10-26 12:38
   
와 상세하네요
     
해충감별신 16-10-26 12:47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전 베트남 와서 가계부를 적거든요.

그래서 대충 한달 지출이 나옵니다. ㅋ
퀄리티 16-10-26 12:48
   
장보는거랑 아기용품등에 돈을 쓰는데
생활비 또 따로 들어가는건 뭐죠? (1400만동)
아내분 용돈같은건가요
     
해충감별신 16-10-26 13:03
   
아내가 집에 있으니 돈 쓸일 있으면 쓰라고 주는 생활비죠.

그런데 거의 쓸 일이 없어서.....한달에 절반도 채 못쓰고 남는 건 저축.
남아당자강 16-10-26 12:48
   
그런데 한국과 똑같다고 하시긴 어려운게 한국에서 사시면 거기에 차량유지비 문화생활비 인간관계 유지에 필요한 유흥비 등등을 포함이 안되어 있으실겁니다. 그외 잡다한 비용을 더하시면 한국과 그리 차이가 안나실겁니다. 특히 좀더 지나시면 애들 교육문제가 걱정 되실겁니다. 필핀에 사는 제 지인도 애들 교육 때문에 걱정이 많더군요.
     
해충감별신 16-10-26 12:57
   
제가 위에 적어 놓은 전제 조건 안보셨나 봅니다.

위처럼 쓰는데 필요한 전제 조건들 달아 놓았습니다.



어차피 한국에서도 차량운행은 안했으므로(술을 좋아해서) 거기나 여기나 차이 없고,

인간관계나 문화생활비 말씀하셨는데,

딱 까놓고 밤문화를 중상급 이상으로 2차까지 다 즐긴다고 해도

한번에 인당 200$이면 충분합니다.

그런 밤문화 없이 먹고 마시고 노래방가서 즐긴다면

딱 까놓고 스무명이서 내가 다 쏜다고 1차 술, 식사 2차 노래방 다 쏜다고 해도

300$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적당히 극장도 가고 공연도 보고,

DVD방 처럼 스크린에 영화 쏴주면서 음식 서빙해 주는 곳도 가고,

뭐 하고 싶다 하고 즐겨도 저기서 더 써봐야 한달에 110~120만원 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가족들 다 데리고 나와서 사시는 분들 많은데,

하나 같이 안들어가실려고 합니다.

호치민 푸미흥이나 하노이 중화에서 물가 비싸다는 곳에서 살아도,

한국 보다 더 풍요롭게 살면서 생활비는 더 적게 들거든요.
구지봉거사 16-10-26 12:53
   
베트남 밤문화(유흥)는 어떤가여??
     
해충감별신 16-10-26 13:02
   
뭐.....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뭐라 답을 못하겠네요.

정말 싸게 논다면 현지식으로 한군데서 술, 노래방, 아침까지 잠자는 것 까지 다 되는 풀패키지로,

1인당 6-7만원 정도 하는 곳에서 부터

2차 빼고 가라오케에서 놀기만 하는 것이 팁 포함 인당 2-300$정도 하는

고급 가라오케도 있으니까요.
     
포플란 16-10-27 20:26
   
베트남 밤문화 하면 역시 이발소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워낙 서로 경쟁이 치열해 한국인, 일본인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러
한글 간판까지 써 놓은 곳도 많습니다.

가격은 10만동(약 4천8백원) 에서 65만동까지 다양하고
귀 청소, 간단한 안마등 간단한 격식을 갖춘 후 2층으로 올라가 2차를 하는 식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보통 공항 근처에 집결해 있다고 하네요.

초저녁부터 영업을 하는 바도 있는데 안전을 위해선 KTV 같은델 가는게 낫다더군요.
비용은 좀 쎄지만 기업 접대용으로 최적화 되있어 수질 관리가 잘된답니다.

당구장 같은 곳에서 10달러짜리 승부를 하는 빌리어드 걸도 있답니다.
승부에 이기면 간단한 터치를 하게 해주고 흥정이 되면 동행도 가능한 시스템.

그외 혼다걸 이라 불리는 일종의 출장 서비스도 있습니다.
베트남 오토바이의 대명사가 혼다이다 보니 오토바이를 타고 영업다니는 애들을
혼다걸로 통칭해 부르는데 보통 이모나 삼촌 한 명 정도 짝을 이루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하여 호텔 등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며 보통 25만동(12,000원)
에 숏타임을 조건으로 동행해주는 경우가 많다네요.

베트남 3성급 이상 호텔은 결혼하지 않은 외국인이 베트남 여성과 함께 들어가는것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혼다걸과 흥정하는 경우 그들과 연계된 호텔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각목에 휘말리거나 샤워하는 사이 지갑만 털어가는 경우도 많아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엔 베트남 성매매 단속을 담당하는 사회질서범죄조사국에서 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눈에 띄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가게 등을 심하게 단속하고 있어 한글 간판은 현재
많이 사라졌으며 특히 베트남인 특유의 자존심도 큰 탓에 한국인 대상 유흥 업소가
밀집한 공항 일대가 초토화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오히려 예전
우리나라의 꽃마차나 길거리 포장마차 등으로 성매매가 음성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랍니다.

단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면 몇 백만원에 해당하는 벌금과 강제 출국, 입국 금지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절대 성매매 같은걸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하염없어라 16-10-26 12:55
   
해외 출장으로 나간게 아니라 그냥 이민이든 사업이든 베트남에 가서 모든 생활비를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꽤 될거 같네요.  통신비, 유류비, 임대료, 병원비 등등
     
해충감별신 16-10-26 12:59
   
주재원으로 나가는 것과 현지에서 사업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긴 하죠.

주재원도 회사의 여건에 따라 차이가 많고,

또 현지채용이냐 아니냐로도 차이가 크니까요.


그래도 사업으로 사시는 분들은 또 한국에서 사업했다면 그만큼의 씀씀이가 있었을테니

그것 감안하면 비슷하게 번다고 가정한다면 여기가 훨씬 낫죠.
     
해충감별신 16-10-26 13:05
   
해외 나가보신 적 없죠?

일단, 최저임금 자체도 틀렸고 저 최저임금이란 것은 순전히 기본급일 뿐 이고,

실제로 시골의 공장에서도 실수령액(보험료, 세금 공제)으로 받아가는 것이

최소 한달에 25만원 수준인데....

베트남에서 최저 임금 줄테니 일하라고 해보세요.

다들 미친놈 소리 할 겁니다 ㅎㅎㅎ
               
해충감별신 16-10-26 13:33
   
여행하고 사는 것은 다릅니다.

그리고 현지에 사는 외국인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현지인이 25만원 벌어서 150만원 쓴다는 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기껏 잠깐 베트남 잠깐 본 것 가지고 이미 베트남에서 3년 가까이 살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베트남에 대해서 너 보다 더 잘 알아 하면 쩝.....할 말이 없네요.
록도하억기 16-10-26 13:06
   
경제적인건 뭐 그렇다 치고요
사람사는데 꼭 경제적인게다가 아닐것이니..여쭤 봅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으로 사시면 자부심이 느껴지시나요
아니면 유럽 미국 선진국에 가서 피해의식과 열등감을 느끼듯이요..

전 솔직히 외국에 가시는분들 중에 가장 궁금한게
거기서 얼마나 잘벌고 잘먹고 사는냐가 아니고

그런 심리적인게 더 궁금하던데..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런것이니 오해없이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충감별신 16-10-26 13:20
   
별 생각 없는데요.

외국인이 대수인가요 ㅎㅎㅎㅎ

물론 한국인이라고 상대적으로 다른 외국인 보다 호감을 가져 주는 편이긴 한데,

그게 뭐 대수랍니까.

외국인이거 현지인이건 사람 사는 건 똑같고 똑같은 사람인데.

왜 자부심이나 열등감 같은 것을 갖는 것 인지 개인적으로는 이해를 못해서 ㅎㅎ.
          
록도하억기 16-10-26 14:08
   
네 님은 그런생각을 가지고 사신다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솔직히 걱정도 되는군요..

다른 문화권에 대한 삶에서 오는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는 공통의 분모인데
그게 어떤 마음이던 이성적으로 가능하나
본능적으로는 그런말이 솔직하지 못한 답변이란것은 님이 더 잘 아실텐데.
저는 님에게 딴지 걸려 물어본게 아니고
님의 외국생활에 대한 심리적인 대응방식을 알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해충감별신 16-10-26 14:39
   
아니요. 저도 별 다른 생각 없이 적은 글 입니다.

전 타문화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없는 편 이어서요.

저 문화권은 저런가 보다 하는 정도지요.

물론 그것이 인간의 도를 넘어선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꺼려 지는 것이 인지상정이겠구요.

사람이면 사람이지 인종이나 종교 혹은 사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 이라서요.
     
촐라롱콘 16-10-26 13:27
   
외국 나가서 특히 우리보다 못한 후진국 가서 그냥 며칠동안 여행다니다 들어올 거라면

우월의식을 지니든 말던 별 상관 없는데......

적어도 몇 개월~1년 이상 비교적 장기체류하는 이들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본인을 위해서도 결코 득될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리 한국이 동남아보다 잘 산다고 인정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건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에서의 얘기이고......

동남아 현지에 가면 한국인들은 무조건 현지인들에 비해 약자의 처지입니다.

억울하게 당하기만 해도 후에 법적-경제적으로 보상받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그런 마인드가 원인이 되어 당하면 그냥 맞아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록도하억기 16-10-26 14:11
   
득될게 없다거나,,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면 문제가 생길거라는건..
외국 안나가봐도 다른 동네만 이사가도 아는 답입니다

그런문제가 아니고.. 사람들이 다른 문화권에 정착할때의 솔직한 심리상태를 물어본것입니다

이성적으로 뭐 사람은 뭐 똑같다,, 뭐 그러면 못쓴다,,
이게 말로 가능해도 그게 진정 마음으로 가능한 사람은 없는게 사람이게에
그러한 문제에 관해 물어본것이니..
그 이상의 생각은 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급어그ro 16-10-26 14:20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도 베트남에서 좀 살아봐서 저라도 답해드리자면

특별한 우월감같은건 없고 그냥 우리나라에서 당연시 했던것들이 여기서는 당연하지 않을때

아 이나라 겁나 노답이네 이런 정도생각은 들긴합니다.

그외 난 한국출신이야 이런 마인드로 우쭐하는 그런거 딱히 없어요
촐라롱콘 16-10-26 13:09
   
물론 한국생활보다는 확실히 생활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이제는 베트남이 태국과 비교해서도 생활비소요비용측면에서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네요....!!!

물론 태국이 10여 년 째 성장률이 더디고, 반면에 베트남은 급속한 발전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베트남이 전반적으로 태국의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감안한다면..... 

물론 태국도 방콕에서라면 해충감별신님이 열거하신 비용으로 생활하기는 어렵겠지만

치앙마이 이하 중소도시에서, 그리고 어느정도 현지 로컬화되어 생활한다면 님께서 언급하신 

비용으로 3~4인 가족이라도(교육비부담이 거의 안드는 어린 자녀들 한정, 크면 한국인이라

국제학교 보내야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듬)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라미스 16-10-26 13:20
   
국민 소득차이가 많이 나는데 당연히 저정도 차이는 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현지에서 외식즐길거 다 즐겨도 돈이 세이브 되는게 많은건 좋네요..
     
해충감별신 16-10-26 13:23
   
그렇죠.

비싸다는 것이 현지인 기준에서 그런거고,

우리 기준에서는 비싸다고 해도 우리에 비하면 아주 많이 싼 거죠.
               
해충감별신 16-10-26 13:34
   
당연한 소리를 왜?

글의 논점도 파악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이유가 뭐죠?
저급어그ro 16-10-26 13:33
   
저는 탁탄쪽이었는데 우리공장 직공들 400만동~700만동(잔업따라 좀 다름) 사이로 줬고

관리급(외국어가능한)은 1,500만동 줬는데
     
해충감별신 16-10-26 13:35
   
대충 그 수준이면 평균적인 걸 겁니다.

현지인 관리자들은 보통 두배 정도 수준에서 받죠.

공장 직공들도 프로베이션 기간에는 400여만동 정도 받고,

3개월 수습 끝나면 바로 500만동 정도는 받아가니까요.
          
저급어그ro 16-10-26 13:41
   
네 그래서 저런 수준의 소득에서 베트남의 주택이랑 물가가 소득대비 결코 싼게 아니라고

이야기하고싶은거엿어요. 별신님이나 저 같이 한국생활했던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으로

은연중에라도 소비할거긴 하지만 현지기준으로 소비해도 소득대비로 싼 물가는 아니란거죠

뭐 이건 진짜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하고 체감하는 이야기이긴하지만요

물론 저도 하노이 그리고 호치민 조금밖에 있어보질 않아서 한인생활루트 기준이긴 합니다
               
해충감별신 16-10-26 14:52
   
베트남 주택의 경우,

현지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지방 농촌 지역 주택 같은 경우 목조 건물은

평균적인 소득 기준으로 10개월 정도 월급이면 삽니다.

일반적으로 흔한 전형적인 주택가의 5*10이나 5*15짜리 주택의 경우,

1.5억동에서 3억동 사이 하는데 그 정도면 2.5년에서 5년 정도면 마련하는 수준이지요.

물론 위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그건 우리도 동일한 것 이고,

호치민의 경우 우리의 국민주택 규모(85제곱미터) 정도의 아파트인 경우,

외곽지역 제외하고 1군 주변이나 7군 푸미흥쪽은 2억~2.5억 정도 하죠.

저 정도면 서울의 중심가나 강남 수준 정도라고 볼 수 있죠.

대충 소득 대비로 보면 서울 아파트의 2배가 조금 안되는 정도 수준이라고 해야 하나요?

서울 강남권의 저 정도 규모면 요즘 시세가  10~14억 정도 하니까...
Mahou 16-10-26 13:52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는 하지만, 흥미있는 자료네요.
가생이의 사이트특징상, 필자님같은 분이 글을 많이 적어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10년간(미국+일본) 살다고 오긴 했는데, 어차피 나로선 과거형이라, 현지조달 정보는 아니니깐요.
나 있을 때랑 법이 바뀌든가? 이런 상황에서 내가 막 주장하면 엿되는 것이죠 ㅋㅋ
근데, 현지에 계시면 설득력을 더 하겠죠. 잘 봤습니다.
싱크탱크 16-10-26 13:54
   
감별신님 베트남 어디에 계시나요?  제가 주로 응에안성의 빈시티에 있습니다.
굉장히 풍족하게 생활 하시네요^^

근처에 계시면 얼굴한번 뵈요^^  빈시티에 저희 사무실이 있어서 주로 빈시티와 하노이에서 생활 합니다.
     
해충감별신 16-10-26 14:53
   
응에안이면...거 닝빙성(땀꼭하고 짱안 있는 곳) 바로 아래 쪽에 중부 지방 아닌가요?

저랑은 멀어도 너무 머시네요 ㅎㅎ

전 남쪽 빈푸억성에 있어요.
모래니 16-10-26 15:07
   
베트남으로 이사가야겠네요.
     
해충감별신 16-10-26 15:39
   
주재원이나 확실한 사업이 아닌 이상은 베트남행은 말리고 싶네요.

현지 채용의 경우 급여 수준이 형편 없습니다.

보통 1500$~2000$ 수준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 돈이면 혼자나 부양가족 한두명 정도는 집세 보조 된다고 했을 때 가능하겠지만,

저축을 못 하겠죠.

그렇다고 의지가 있어서 언어라도 배운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저야 주재원이고 나름 대우가 나쁘지 않으니 베트남이 살기 좋지만,

그런저런 것들 없는 분들은 살기 빡빡해요.

좀 불편하게 사는 것에 대한 메리트가 없죠.
Sulpen 16-10-26 22:34
   
일단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의료비라거나 교육비, 효율성 같은걸 생각해보면 비교하는게 복잡하네요...
란데스헤르 16-10-27 02:23
   
베트남 사람들 한국 사람들의 인식이 어떤가요? 좋은가요?
     
해충감별신 16-10-27 09:14
   
일반적으로 좋아요. 평균치로 따지면 호감도가 상위권에 드는 나라 중에 하나일 겁니다.

그런데 한국군 학살이 일어났던 지역의 일부에서는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이미지 좋은 편 이에요.
아무로레이 16-10-27 12:14
   
치안은 어떻습니까?
불편한점은 어떤게 있나요?
     
해충감별신 16-10-27 16:37
   
치안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력범죄 자체는 아주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좀도둑이 많다는데 어디가나 슬럼쪽은 그런 거고,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곳은 그런 좀도둑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날치기나 소매치기는 꽤 있다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직접 당한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은 없어요.

그냥 썰로만 들릴 뿐....

치안은 만족합니다.

불편한 점은 아무래도 언어와 교통 그리고 편의시설이겠지요.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 평생을 북적거리며 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며 살았는데

여기 살아 보니 부족한대로 지내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교통은 정말 최악이죠.

여기서 호치민까지 100킬로 정도 되는데 보통 2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ㅠ.ㅠ

그 정도로 도로사정이 안좋습니다.

주요 국도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사고날 정도로 패인 곳이 정말 많습니다.

뭐...그래도 꾸준히 여기저기 보수공사들은 하는 것 같기는 해요.

진짜 나날이 발전되는 것을 확실히 느낍니다.

처음 왔을 때는 한달이면 열댓번 이상 잠깐씩 이라도 정전되는 거 경험했었는데,

요즘은 한달에 1번 내지 2번 예고정전하는 것 외에는 크게 정전이 별로 없습니다.

인터넷은 정말 욕나올 정도로 느리구요.

여기도 초고속망 사용하면 그래도 어지간히 속도는 나옵니다.

다만, 이동통신망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