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것 이고,
결혼 및 출산으로 부양가족이 생겨 올해 부터 예전에 비해 생활비가 확 늘어났고,
호치민이나 하노이 같은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특별히 한국식으로만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함.
병원비, 주택임차료, 교육비, 통신비는 회사에서 지원에 나오므로 제외.
* 아내에게 주는 생활비 1,400만동 - 이 중 아내가 쓰는 돈은 한달에 6-700만동 미만.
* 매주 주말 장보기 500만동 - 한국식품(김치, 두유 등)과 생수, 생활용품 등 구입.
* 아기 용품 200만동 - 아내가 쓰는 거 제외하고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거 대략적으로.
* 부서 회식 1회 60만동 - 8명이서 먹고 보통 2차 노래방은 직원들이 갹출해서 냄.
* 염색, 이발 등 15만동 - 풀코스로 2시간 반 정도 걸리고 팁 포함.
* 경조사비 150만동 - 결혼, 생일, 기타 기념일 등 들쭉날쭉 하지만 월평균.
* 교통비 250만동 - 주1회 회사 복귀 택시비, 오토바이 주유비, 주차비 등 다 포함.
* 식대 및 음료 100만동 - 주말 아침 외식(가족들 식사 포장 포함), 카페 방문 등등
* 술값 및 유흥비 100만동 - 전에는 나름 유흥비 좀 썼으나 결혼 이후는 거의 술을 안마셔서 지금은 거의 없음.
* 기타 각종 잡비용 300만동 - 마사지 포함(팁포함 20만동)
대충 총액 적어 보면 대충 3000만동.
우리 돈 150만원 정도 나오네요.
실제로는 월평균 2500만동 정도 될 것 같네요.
아내가 실제로 월평균 6-700만동 정도 밖에 안쓰는 생활비까지 반영하면,
월평균 1700~1800만동 정도 쓰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돈으로 따지면 85만원에서 90만원 사이.
공산품 같은 경우 적당히 수입산이나 현지 진출 해외브랜드 좋은 것 쓰고,
먹는 것은 한국음식 만드는 용도로 사는 한국식품을 일부 제외하고는 로컬 브랜드 좋은 거 쓰고,
가격 같은 거에 특별히 구애 받지 않고 쓰는 편이고,
음식은 주말 아침을 간단히 먹는 것 제외하고,
외식은 보통 현지에서 최소 중상급 이상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씨푸드 위주로 즐김.
평소 집에서 혼자 이동은 오토바이 이용하고 가족이랑 움직일 때는 택시 이용.
뭐 대충 이렇습니다.
적당히 타협하면 나름 현지에서 풍족하게 쓰면서도 비용은 한국 대비 절반도 안되네요.
주거비랑 병원비까지 따진다면 2-30% 수준 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