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한 스톱이 스스로 스게끔 만든다는거지 강제로 세운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관세때려 물건 안팔리게 하고 물건 안팔려 공장이 스스로 스게끔 만든다는거지요
아무대책없이 공장 세워!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셨나요?
중국이라는 나라가 상식이 통하는 나라도 아니고 애초에 그걸 각오하고 덤비는거죠 중요한건 공장이아니라 공장이 돌게끔 할 신제품들과 자재들임...
공장만있으면 뭐합니까? 찍어낸 물건 팔리지도 않고 물건이 팔려야 또 공장을 돌리는데? 또 새로찍어낼 물건이 없고 자재가 없는데?
이미 동남아쪽으로 옴겨가고있고 삼성만해도 베트남쪽으로 거의 옴겨간 상태
물론 공장짓고 설비들여오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중국 행포를 보고 장기적으로 봤을땐 그거 버리고 동남아에 새로짓는게 낫다는 CEO들 많습니다.
중국 공장 포기하고 미국으로 옮기는 순간 아이폰 퀄리티는 개판될겁니다.
요구되는 조립 숙련도가 요즘 스마트폰은 차원이 달라요.
자삽만 가지고 제품이 나오는게 아니고 일부 수삽과 조립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숙련도가 떨어지면
마무리가 개판에 불량율이 높아지는 겁니다.
자삽도 공장 생산라인 그대로 옮긴다 해도 초기에는 제대로 퀄리티가 나오질 않습니다.
폭스콘도 초기 높은 불량율로 납품하고도 적자 본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미국은 100% 자삽 공정 외에는 어플리언스 개념의 전자 제조 기반이 거덜난지 오래입니다.
마진만 주는게 아니라 반품/교환 땜시 노트7보다 더 거덜날수도 있어요.
게다가 자잘한 부품 납품처가 대부분 중국에 있어서 부품 수송만 해도 물류 비용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이 꽤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국과 미국의 인건비와 복지/보험비용 등 경비 포함한 비용 차이는 7배 이상입니다.
마진만 줄인다고 되질 않죠.
망한다고 보면 됩니다. 마데유에스에이 전자 제품이 거의 없는 이유죠.
미국에서 그나마 유지되는 제조 기반은 기계, 자동차 등 정책적으로 유지한 산업분야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21세기 들어서 복지비용으로 기업들 부도났던 분야죠.
저는 다르게 봅니다. 조립 숙련도 같은 것은 공정 변경으로 쉽게 올릴 수 있는 것이고,
공정변경이 어렵다고 해도 점차 올라가는 것이죠.
공장에서 하는 일이 그렇게 고난이도 작업은 아니라고 보이니까요.
미국인의 수준이 중국 수준보다고 낮다고 볼 이유는 없어 보여서 장기적으로는 생산 품질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오히려 인건비 단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애플사의 마진율은 제조업체로는 말도 안되는 고마진율입니다.
고마진을 포기하면 가능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