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스케이트... 거꾸로도 타고 별별 묘기 부릴 수 있을 정도로 잘 탔었는데
한번 제대로 죽을뻔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그뒤로 한번도 손 안댔다죠
초등학굔가 중학교때 난 상처가 아직도 선명합니다...ㅠ.ㅠ
그렇다고 인라인 공포증이 생긴건 아니고 타라고 주면 잘 탈 자신은 있음ㅋ
지금은 케이블카 성황으로 주말에 외지차로 한가득인 도로가 집 뒤에 있는데
초,중딩시절 막 도로 생겼을 때 친구는 자전거 저는 인라인 타고 거기서 놀았었죠
그 도로가 위험한게 가파르진 않아도 내리막길이 오래 지속돼서 스케이트 타면 가속도가 장난 아닙니다ㄷㄷ 그 때 차도 거의 안다니고 해서 미친놈처럼 중앙선따라 내리막길 타다가 제어가 안돼서 도로쪽으로 몸이 벗어나더군요... 가속도는 계속 붙고 이대로 가다간 뭔일 날거같아서 살짝 앉아 무게 중심 낮추고 슬라이딩 포즈로 중앙선에서 넘어졌는데 넘어지자 마자 코너 양쪽에서 승용차가 달려오더라구요ㄷ; 그 때 안넘어졌으면 백프로 차에 치였음;; 암튼 넘어질때 엉덩이랑 왼쪽 무릎 다 쓸려서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