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기장은 유행에 따라 바뀌는지라..

그냥 기장 또 수선할수 있으니 여유분 남겨서 기장 줄여달라하면 안쪽으로 숨겨서 박아줍니다.

통은 수선하면 거의다 망해요.. 돈도 많이 들고.. 애당초 밑단이 작은걸 사서 줄이셔야 이쁘게 나옵니다.

밑단통 수선말하시는거죠? 요번에 산 청바지는 밑단이 16이라서 기장을 줄여두 많이 나와봐야 17정두니 상관이 없는데 면바지가 문제네요 그럼

팬츠 원단이 신축성이 있느냐 없느냐도 밑단 줄일때 상관 있더군요.
신축성이 있으면 좀 더 길게 없으면 정석대로 줄여야 되더라구요.
전 그냥 길게 밑단을 줄이는 편이에요.
팬츠는 스키니만 사고 허벅지에 맞추는데 허리가 크면 줄이구요.
이모가 수선집을 하셔서 가서 쉽게 하는편입니다.

체형에 맞춰사서 적당히 입으셈. 저같은 경우는  귀찮아서 스키니나 타이트슬림 바지 사서 길이만 줄인 후 그냥 입습니다. 일일히 수선해봤자 아무도 눈여겨 안봅니다.

네 저두 이번엔 사이즈가 잘맞아서 기장하고 밑단통문제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스니커 + 데님 매니아로서 말씀드리자면 신발에 딱맞게 자르면 엄청 촌빨 날려요. 또 신발에 따라서 옷빨이 엄청 달라지는데 예로, 목짧은 단화에 맞게 잘랐다고 쳐요. 근데 그 바지를 입고 하이탑을 신거나, 혹은 하이탑까진 아니어도 좀 볼륨이 있는 신발을 신으면 핏이 조금 헝클어집니다. 그럼 결국 그 바지는 단화용이 되어버리죠.

님의 취향을 몰라서 딱 집어서 조언해드리기가 좀 그런데.. 만약 무난한 걸 원하시면 그냥 좀 넉넉하게 남겨두고 롤업이나 곱창으로 가시는 걸 추천해요. 특히 곱창은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과한 것 말고) 어느 때든, 어떤 코디에든 잘 어울리거든요.

각설하고, 수선 팁을 알려드리자면 남자 바지 통은 보통 6.5정도가 예뻐요. 여기서 좀 더 스키니하게 입고 싶은 사람은 6정도도 잡는데 좀 통통하거나 하체가 두꺼우면 부담스러울 수 있고요. 기장은 좀 쉽게 설명드리자면 복사뼈(복숭아뼈) 맨 밑부분 있죠? 그 부분 기준으로 복사뼈 크기 하나(대략 4cm)를 더한다고 생각하세요. 이해가 되시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두 옷구매할때 매장에서 대충 설명하면서 점원분에게 컷라인좀 잡아달라고 했는데 일단 대충 기장 라인을 잡구 왔는데 지금 보니 까까님이 설명한 정두컷으로 라인잡아 놨더라구요 그냥 이대로 줄이고 입으면될거 같네요 ㅎㅎ

아 그리고 통은 청바지가 자르면 자연스레 16.5cm정두 될꺼 같네요. 그런데 면바지가 문제네요 통을 줄여야 할지 .. 지금 18.5인데 .. 네이버등 옷사이트 가면 18이하로 가면 안된다 뭐라 그러는데 더 줄임 안돼는건가요?

아니면 가장 좋은 방법이 있는데 수선집 가셔서 직접 그거 입고 수선사랑 상담하세요. 왜냐하면 입으면 바로 핏을 볼 수 있고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서로 의견 교환하면서 핏을 잡을 수 있거든요.

핏도 님 취향대로 '여긴 이렇게 됐으면 좋겠고' 이런 식으로 말하면 수선사가 그 자리에서 직접 핀으로 수선할 포인트를 딱딱 짚어놓을 거에요. 그럼 그거 그대로 맡기면 돼죠.

사실 이게 제일 좋아요.
저도 수선할거 있으면 직접 수선집가서 입어보고 거기서 직접 재고 상담하면서 수선합니다.

청바지는 해결 된거 같은데 문제는 면바지네요 이젠 ㅎㅎ 역쉬 첨이라 그런지 가격이 좀 돼는거라서 ㅠㅠ

지금 밑단 통이 18.5인데 조금더 줄여두 될까요? 아님 그냥 이상태로 기장만 줄여서 입어야 할까요? 바지가 신발을 먹어버리는건 아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