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피자를 즐겨 먹는 권모(28·여)씨는 최근 피자헛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주문한 후 우연히 황당한 사실을 발견했다.
자신이 2만3천900원에 주문한 '슈퍼슈프림 팬 피자'가 피자헛 영문 사이트에서는 20.9%나 저렴한 1만8천900원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상했다.
19일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를 보면 팬 피자인 슈퍼슈프림, 페퍼로니, 치즈 피자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 기준 각각 2만3천900원, 1만9천900원, 1만8천900원이다.
그런데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영어 주문'(English Order) 버튼을 클릭하고 영문 사이트로 가면 피자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다.
같은 크기의 슈퍼슈프림이 1만8천900원, 페퍼로니가 1만4천900원, 치즈가 1만3천900원이다. 한국어 사이트보다 5천원 싸게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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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국인을 호구로 보는. 다죽여 버릴까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