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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0 06:10
진짜 사나이 화생방 훈련 보는데
 글쓴이 : 밀라노10
조회 : 2,676  

요새 화생방 훈련은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 젔네요.방송이라
살살 하는건가요.저때만해도 들어가자마자 방독면 탈거에
Pt체조후 군가2개정도 불러야 밖으로 보내줬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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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야 14-08-20 06:35
   
방송이라서 그런가봐요 ㅋㅋ 진짜 PT하고 나서 헥헥 거리는데 군가 하라고 진짜 죽는줄 알았는데 지금도 생각만해도 어우..
나운 14-08-20 06:48
   
팔벌려뛰기 후에 군가정도는 불러줘야 ㅋㅋㅋ
SRK1059 14-08-20 06:51
   
82년 군번.
PT 체조 + 군가.
그래도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는데.
70년대말, 80년대 초에 워낙 시위하면서 최루탄에 면역이 되었던지라...
컬링 14-08-20 06:57
   
혹시 cs탄이 강화된거 아닐까요? 일반병사들도 못견디는거 같던데... ;; 이등병,일병이 못견디면 군기가 빠진거고... 상병,병장이 못견디면... 짠밥이 아깝다는 소리를 했었는데 ㅋ 물론 저는 훈련소 이후론 유격을 안가서 ㅋ;;
     
SRK1059 14-08-20 07:10
   
글쎄요.
우리가 70년대 말-80년대 초에 맡았던 CS 최루탄을
당시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필리핀에 수출하겠다고 보냈는데 불합격 판정을 받았지요.
필리핀 경찰이 사용해 보고는 "저런 독극물을 필리핀 국민에게 사용할 수 없다"며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나요.
그러니 그 당시의 CS 탄이 요즘의 CS 탄에 비해 약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그 당시에 워낙 많이 터트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워낙 면역이 되었던 탓이 아닐까요?
청렴결백 14-08-20 07:06
   
뭐 방송이라...
줄줄이 열외 하니깐 가스도 엷어지고...
그래도 김수로, 박건형? 대단들하다고 생각합니다.
옥에 티는 현역장병의 도망 ㅡ. ㅡ
제가 화생방조교할 때도 열외 하는 사람 아주 극소수만 봤는데.
특전사? 가 그럴줄은 ...
개인적으로 볼 떄 같이 방송하면서 편하게 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저렇게 약해진 게 아닌가 그런생각듬.
환경이 참 중요하단 걸 새삼 느낌~~
     
자파리 14-08-20 09:22
   
특전사 아닙니다. 특공이라는 이름이 붙는다고 특전사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특전사는 전원 직업군인들로만 구성되었고, 부사관 이상으로 이루어졌네요.
          
청렴결백 14-08-20 09:57
   
대충 조금만 본 거라 ..."특"이란 글자는 기억나서//
생각없이 쓰다보니 ^^;;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LikeThis 14-08-20 10:04
   
다 연출한거죠.
가스가 자욱해야 되는데, 카메라에 배우들 잘 안찍힐까봐 그냥 냄세만 날 정도로 피워놓았더군요.
고통이 심해보여야 하니까 현역 병장도 못 버티고 나갔다는 설정을 했던듯...
스텐드 14-08-20 07:09
   
저는 화생방 숨을 못쉬겠던데 숨이 턱막히고 모든 구멍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고 피부 표면은 수십개의 바늘로 쑤씨는 것 같고 그때 죽는줄 알았죠 ㅋㅋ
     
컬링 14-08-20 07:15
   
전 고소공포증 있는데도 얄짤없이 레펠 했죠 ㅋ 그때 느꼈습니다...군인은 전투중에 돌격하라고 하면 돌격 할 수 밖에 없구나 ㅋ
밀라노10 14-08-20 07:27
   
제가 02년 군번인데 저때만해도 구형 방독면이라 쓰고 있어도 어떤거는 가스가 새어들었죠.
진짜 가스실 들어가자마자 pt팔벌려뛰기부터 어깨동무 한채로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에 군가
2개정도 부르니 겨우 밖으로 보내줬죠.
슬럼프대왕 14-08-20 07:43
   
저도 신교대때는 그냥 방독면 쓴 채로 들어가서 방독면을 벗은 다음,다 벗은 걸 확인하면 바로 방독면 쓰는 걸로 했었습니다.물론 해당 방송처럼 도중에 튀어나가면 다시 같은 조가 들어가야 해서 저희들은 필사적으로 참아서 겨우 한 번에 통과했었습니다.저 개인적으로 신교대때는 호흡기가 안 좋았지만 위와 같은 절차만 해서 별 다른 이상 없었습니다.근데 자대에서 화생방 교육때 벗은 다음에 군가를 부르게 하니깐 곧바로 폐에 무리가 와서 진짜로 목에서 피가 나오더군요.아마 이런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게 생략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파리 14-08-20 09:25
   
그럴 수도 있네요. 요즘은 병력자원이 많이 줄어서 예전 같았으면 현역 제외 대상도 현역 입대 하고 있으니 건강 상태가 예전보다는 확실이 좀 떨어질 수 있으니 아무래도 그런 훈련에 영향이 있을 수 있겠네요.
우왕 14-08-20 08:30
   
작가가 모두 여자니까 감안하고 봐야죠
시라손 14-08-20 08:30
   
우리때도 군가 3곡정도 불렀는데..그걸 떠나 헨리 고문관 하나 때문에 부대원 전체의 대오가 무너지는걸 잘 보여줬죠...
나그네21 14-08-20 08:36
   
요즘엔 안보는데 보고 있으면 군대인지 예능인지 모르겠음. 정말 당나라군대가 훨씬 더 강할듯...
oldboy 14-08-20 08:58
   
우리때는 아예 방독면 없이 들어가서 군가니 pt니 지랄 방광을 하고서야 나왔구요.
중간 탈출은 생각치도 못함.
오드리될뻔 14-08-20 09:33
   
요즘은 체류탄으로 합니다 많이 약하죠 진짜 화생방은 체류탄의 열배 죽음입니다
오라 14-08-20 09:49
   
조교가 몽둥이 들고 문 안지키나보네 ㅋㅋ
나가려고 발광하는 녀석들이 생기면
못나가게 때려잡았었는데 ㅋㅋ

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코입 막으면 그냥그냥 있을만함 ㅋㅋ
LikeThis 14-08-20 09:59
   
제 경험은 일단, 들어가면 밖에서 조교가 문 걸어 잠그고, 혹시나 문을 발로 차고 나올까봐 나무 빗장을 대고, 조교 두 명이서 문을 밀고 있음... 방송에서 처럼 무단으로 문 열고 절대 못 나옴...
방독면 쓰고 군가 부르고 PT체조 하고, 헐덕이는 상태에서 정화통 교체!!
숨 막히는 고통속에서 정화통 교체가 빨리 안되면 패닉에 빠져 미쳐버림... 그러다 두세 모금 마시면... 여기서 맨탈이 휴가감...
정화통 교체 후, 군가 PT 반복하고, 방독면 해제!
다른거 안하고 그냥 해제한 상태로 1분간 서 있음... 애들이 서서히 쓰러지기 시작함...
멘탈이 남아있는 아이가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군가 재창 요구함...
군가 안부른다고 개갈굼 시전 후 PT 체조 시킴... 아무도 안함... 아니 못 함... 그와중에 한두명 하는 시늉 하다가...
드디어 문이 열림~~~
밖에 나가면 문 막고 있던 조교가 팔 벌리고 뛰라고 소리지르는데...
그런거 없음... 그냥 풀 숲에 막 뒹굴게 됨...
가짜사나이 보고 군대 환상 키울 어린애들이 불쌍함...
라큰 14-08-20 10:07
   
화학부대 출신인데 상병 2호봉 까지 한달에 한번 훈련했음
나중에 몸이 적응 되니까 안에 들어가서 다들 놀고 자빠졌음
나올때 콧물 한번 흥 풀어주고 가래침 카악 팍 뱃어주고 끝
제대하고 나서 휴유증인지 와사비 겨자를 숫가락째 넣지
않고서는 냉면이 싱겁게 느껴짐,다들 무슨 괴물처다보는
눈초리ㅋㅋ
     
청렴결백 14-08-20 10:13
   
상무대 나왔겠네요?
10년이 지났지만 저도 화학 정찰병 출신입니다.
반갑네요 ㅋ
     
휴지조각 14-08-20 11:30
   
내가 있던 부대는 화학병과도 아닌데 화학병과가 주 인 부대와 같이있다는 이유로 화학병 취급받으면서 화생방훈련을 다른 부대보다 더 독하게 받았는데 ㅠ.ㅠ
가스실도 다른 부대는 한번 들어가는데 우리부대는 쓰고 들어가서 벗고 나오고 그대로 벗은체로 다시 들어가서 쓰고 나오는식으로 두번씩 함
얼음누늬 14-08-20 19:09
   
요새 으랏차차 이등병과 진짜 사나이 화생방 훈련보면 상당히 헐렁해보임..

팔벌려뛰기 기본으로 시키고, 군가 부르게 하고,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시키고 그랬는데

방송이라 그런건지 요새 화생방훈련이 약해진 것인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