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혹평과는 달리 전세계 출시하자마자, 단 몇시간만에 올해 출하분 모두 매진..
매진탓에 국내에서도 현재 주문하면 6주가 걸려서 이를 기다리지 못한 사람들땜에
21만원짜리 에어팟이 국내 중고사이트들에서 현재 30만원에 거래중 ㄷㄷㄷ
아이폰7의 이어폰 삭제 도박은 이로서 완전 성공으로 판명났는데
과연 내년 초 발매될 갤럭시s8의 이어폰 삭제 도박은 실패할지 성공할지 궁금하네요..ㅎㅎㅎ
왜냐면 ios 신제품은 아이폰7밖에 없으니 대안이 없어서 이어폰 삭제가 싫어도 어쩔수없이 살수밖에 없지만
개나 소나 다 만드는 안드로이드 기종이라 이어폰잭 달린 안드로이드 신제품들이 매달 개나 소나 업체들로부터 쏟아져나오는데
굳이 이어폰 잭없는 갤s8을 뭐하러 살까요?..안드로이드쪽은 대안이 충분히 넘치는데, 갤s8을 사야할 이유가 전혀없죠..ㅎㅎㅎ
그러나 에어팟 판매가 시작되자 상황은 바뀌었다. 국내외서 에어팟 초기 물량은 단시간에 매진됐다.
씨넷 등 외신은 에어팟이 지난 13일 발매 직후 몇 시간 만에 올해 출하분이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외신은 애플이 에어팟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초기 출하 물량을 적게 잡았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에어팟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국내에서도 20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게재된 에어팟의 배송가능일은 주문량이 밀려
기존 2주에서 6주로 늘어난 상태다. 애플 매국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온라인 스토어도 모두 6주로 배송가능일이 늘어났다.
에어팟 초기물량이 매진되고 배송일이 늦어지자 하루라도 빨리 에어팟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는 중고 거래를 택하고 있다.
국내 중고제품 거래 사이트에서는 기존 에어팟 가격인 21만9000원보다 약 10만원 가량 높은 30만원 선에서 제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에어팟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유선 이어폰은 줄이 거추장스럽고 활동하다 줄이 꼬이는 일도 많았는데 에어팟은 무선이라 편하다”며 “귀에서도 생각보다 안빠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에어팟을 구매하려고 하는 한 아이폰 사용자는 “기존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고 있어 에어팟이 무선 이어폰이라
부담스러운 점은 없다”며
“올라오는 사용기를 보니 페어링(무선 기기를 서로 연결해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매끄럽다고 해 곧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내 무선 음향기기 시장 매년 2배 씩 커져
최근 국내 무선 음향기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도 국내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국내 소비자가 무선 음향기기 이용에 익숙해 ‘무선’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무선 이어폰 간 연결 선이 없는 ‘완전무선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