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CD 득템해서 기분좋게 가생이 왔다가 밑에 햄돌님이 올리신 유게글 보고 급 짜증이 치미네요.
일뽕들에겐 상식이라는 게 없는걸까요..? 자 하나하나씩 따져봅시다.
저곳은 원래 흡연부스가 있던 자리에요. 그럼 그 흡연부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그 지역의 일본인들입니다.
근데 그 흡연부스가 사라졌어요. 즉 담배 피울 곳이 아니게 되어버린 겁니다. 근데도 그 자리에서 굳이 피우고 거기에 꽁초를 버리네요..?
이는 그 자리를 기억하는 것은 물론, 평소 습관이 들 정도로 일상이었다는 겁니다. 그럼 흡연구역이 아닌데도 굳이 거기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린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흡연부스 있을 때 거기서 매일 피우던 사람들, 즉 그 지역의 일본인들이라는 겁니다.
근데 뭐요? 일본인들이 질서의식이 있기 때문에(자신의 일뽕끼를 가리려고 강박증이니 뭐니로 흠집을 좀 냈지만) 그럴리 없다고요?
자 그럼 이것도 따져봅시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흡연부스를 철거해서 이젠 흡연구역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이걸 외국인들이 어떻게 알까요?
그래 백 번 양보해서 다 안다고 칩시다. 그럼 그 지역에 외국인들이 많을까요 일본인들이 많을까요? 그리고 그 외국인들중에 매일 그 지역을 지나다니는 사람은 몇프로나 될까요?
님들 논리대로면 선진시민의식이 흘러넘치는 일본인들은 그곳을 이용하지 않고, 설령 이용했어도 다 피운 후 자기 손에 꽁초를 꼬옥 쥐고 돌아가고 거의 대부분은 다 몰지각한 외국인들이 멋대로 피우고 버린 거라는 건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님들처럼 생각할 수 있나요?
그리고 감히 충고 하나 하고 싶은데.. 님들은 이럴 때마다 꼭 하는 소리 있어요.
1.일본을 겪어보고 말해라.
2.나도 일본 싫어한다
1번은 '모르면 닥쳐'류의 마치 자기만 깨어있는 척 하는 시건방짐이고. 2번은 '난 일뽕이 아니야'라는 걸 인증하고싶은 일종의 자기방어인데..
댁들만 일본 갔다왔나요? 여기 가생이만해도 외국 많이 다닌 분들 많고 심지어는 현재 외국에서 사는 분들도 꽤 되세요. 저같은 영어고자조차도 해외 발령난 적이 있고 특히 일본은 친척, 친구가 살기 때문에 외국중에 가장 많이 방문했습니다. 기껏해야 관광이나 유학으로 다녀온 주제에 마치 그 사회에 대해 잘 아는양 척하지 마세요.
그리고 '나도 일본 싫어한다'어쩌고 하면서 무슨 아베 개객끼니 뭐니 쓰잘데기 없는 장치를 해놓는데.. 님들이 그렇게 생각하든 말든 그건 전혀 상관도 없고 아무도 관심 없어요. 중요한건 님들이 써놓은 개논리이죠.
차라리 그냥 옹호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옹호하세요. 나도 싫다느니 뭐가 어쩌고 저쩌고 붙이는게 오히려 더 한심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