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눈팅만 했었는데 가생이 회원가입 했습니다 ^^ 가입인사로 잡담 하나 올립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마을버스 타고 가다가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정차했는데, 창밖의 행인 중에 개그맨 김경진 닮은 사람이 혼자 실실 웃으며 걸어가고 있길래 속으로 완전 똑같이 생겼네 ㅋㅋ 이랬는데
곧 뒤이어 자기야 MC 김원희가 여자들 2-3명 무리 속에 끼여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닮은 수준이 아니라 작은 얼굴에 연예인 아우라가 팍 느껴지는 누가 봐도 김원희 였습니다. 앞서 본 긴가민가 했던 개그맨 김경진이 그제서야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
폰으로 사진 찍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찰나의 순간, 버스는 출발하고 그들은 아득히 멀어졌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김원희와 김경진이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검색 결과 페이지를 넘기다가 몇 년 전 뉴스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원희와 김경진이 어느 교회의 행사에 참여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마을버스 정류장 위쪽에 있던 교회였습니다.. 역시 그들이 맞았습니다 ㅎㅎㅎ
뜻밖의 장소에서 연예인을 보게 되면 닮은 사람이겠지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