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마치고 퇴근길에 회사내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데
옆에 입사한지 이제 1년 겨우 되는애 한명이 다른 사람들이랑 나라욕하고
그네가 어쩌고 저쩌고 순실이가 어쩌고 저쩌고...
듣다 듣다 기가차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야이 18넘아 넌 남들 4~5년, 길게는 7~8년 걸려 하는 정직 1년도 안되 달았지?
너희 아버지가 이사친구분이라는 이유료...
조가튼놈아 너땜에 철수(가명)는 내년이면 5년째인데 회사 경기도 않좋고
원래데로라면 정직 되야 되는데 너땜에 밀려서
기약도 없다. 너나 순실이나 다를게 뭐냐?'
라고 하며 담배 던져버리고 퇴근했습니다.
저도 물론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그런 도움을 받겟지만
이런놈들도 나라욕 한다는 자체가
지몸에 뭍은 똥은 생각 못한체 남욕만 한다는게 좀 역겹더군요.
(이거 절대 지금 정부 옹호하는게 아니고 지금 이 나라만큼 그새끼가 더럽다는겁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이쯤이면 이 상황 대충 상황 파악은 되시죠?^^;;
여튼 찝찝해 죽겠네요.. 괜히 나섰단 생각도 들고..ㅠㅠ
근데 전 이 회사 10년차라 이거 이사 귀에 들어가면 좀 곤란해서요..ㅜㅜ
이런걱정하는거 보면 나도 이런거보면 소인배인거 같네요.
아... 후회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