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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30 22:40
집앞 편의점 주인 정말 짜증나네요
 글쓴이 : 블루얍비
조회 : 935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라 종종 이용하는데

낮에는 주인부부가 밤에는 알바생이 있던데 아내되시는 아주머니는 인상도 좋으시고 그렇게 친절하신데

반해 남편인 아저씨는 맨날 인상쓰고 있고 드럽게 불친절하거든요

얼마전에 계산하는데 5050원이 나옴 5천원인줄 알고 5천원짜리 드리다가 50원 더 내야하는거 보고

차에 동전이 쌓여있어서 바로 앞이니 차에서 동전빼올까 아님 걍 만원짜리낼까 하고 잠시 고민하고

머뭇거리는데 아주머니가 걍 5천원만 주고 가세요 자주 오시는데 멀 이러고 웃으시면서 그냥 주심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려는데 뒤에서 아저씨 버럭 소리에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니

아주머니가 손사레 치시면서  괜찮아요 아유 50원 안받았다고 이러네 하면서 언능 가라고 하심

50원땜에 괜히 찜찜한 기분 안고 걍 왔지요

 그리고 좀전에 아저씨 혼자 있음 계산하려는데 할인카드가 있어서 내밈

아저씨 엄청 버벅거림..이리 긁었다가 이거 눌러봤다가 저거 눌러봤다가......

답답해서 됐어요 걍 계산할게요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그래 그냥해요 이거 해봤자 몇백원밖에 할인안되

오히려 귀찮아 이런거 자꾸 쓸데없이 할인해달라고 하면 서로가 기분별로인거여 이러고 있다는.....

참다못해 한마디 함

 아저씨 전에 아주머니가 저 50원 안받으셨다고 그렇게 손님앞에서 불같이 성질내시더니

몇백원할인은 해주기 싫으신가보죠?했더니

눈에서 레이져 나옴..... 머라머라 궁시렁궁시렁거림 짜증이 확나는데 뒤에 손님들 기다리고 있어서

대꾸안하고 걍 나옴...

연말에 짜증만 났네요 휴우....아주머니 봐서 계속 이용해야하는지 아저씨 하는거 보면 욕나오고

기분만 뒤숭숭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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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리 16-12-30 22:44
   
싸울일아닌걸 싸움만드시는거같은데요.
     
블루얍비 16-12-30 22:55
   
싸우진 않았어요 그냥 나왔죠...
옹졸해 보일수도 있겠으나 50원가지고 손님 나가기도 전에 뒤통수에 대고 그리 아주머니께 성질 내던 양반이 손님 몇백원할인해주는건 엄청 생색내길래 한마디했을뿐이죠..
          
겨리 16-12-30 22:59
   
그냥 하라는대로만 해도 되는곳이 편의점인데 아직 익숙하지않아서 그런가보다 해요. ㅎㅎ 밑에 그럴리가님이 말씀하셨듯이 은퇴하고 인건비나아낄까해서 나와있는거같은데 원래 편의점마진을 계산해보면 몇백원에 민감해지긴합니다. 할인상품도 이미 다 본점에서 계산된거긴 하지만요. ㅎㅎ 저희 집앞 편의점도 아저씨가 엄청나게 무뚝뚝하고 맨날 화난게 아닌가 싶긴한데 그냥 신경안써요. 아직도 인사한번을 안받아주던데요.
가끔씩 16-12-30 22:48
   
아주머니있을때는 살갑게.. 아저씨 있을떄는 그냥 말을 하지마세요..괜히 신경써봤자 나만 머리아픕니다
그런쪽으로 에너지 낭비하시면 그냥거기가기 싫어질테고 더 멀리있는곳가자니 힘만들어요
     
블루얍비 16-12-30 22:56
   
그래야겠어요 괜스레 신경썼나 봅니다 ㅠㅠ
그럴리가 16-12-30 22:51
   
일단 글쓴이님이 기분이 많이 상하신 거 알겠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남자 사장이 잘한게 없네요..


일단 몇달두고보면 알게 됩니다. 서비스 업을 안해본 사람들이갖는 공통된 딜레마랄까요..

아직 준비가 덜 되서 그런 겁니다. 자신을 낮춰볼 일이 별로 없었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오니 그게 싫은거죠. 장사를 한 타입이 아니라, 회사나, 기타 등등에서

일하다가 정년 퇴직이든 명예퇴직이든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나이든 남자 사장이 그러면, 그냥 좀 이해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두어서

사람이 유들해지고 자세가 되면 계속 이용하는 곳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계속 투덜거리면

그냥 성격이 못된 인간이구나 하고 왠간해서는 이용안하는 곳이 되는거죠.
     
블루얍비 16-12-30 22:59
   
3년째 이래요  이 아저씨는 ㅎㅎ 걍 어서오세요 같은 인사는 기본으로 안하고 수고하세요하고 나와도 묵묵부답,,,빨대좀 주세요,봉지에 담아주세요해도 걍 노대답일뿐이죠 그거에 반해 아주머닌 매번 갈때마다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는 기본이고 어찌나 친절한지 참...극과극이죠 ㅎ
          
그럴리가 16-12-30 23:00
   
그정도면 걍 성격이 좀 그런거에요.

무시하세요.
          
겨리 16-12-30 23:02
   
진짜 아저씨들중에 사회생활이 가능한가싶을정도로 주변사람들이랑 기본적인 감정공유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그 에너지를 평생 상사한테 굽신대느라 다 쓴듯것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구요.
똥개 16-12-30 23:00
   
남자들이 문제네요 ㅎㅎ
저도 여자사장하고 남자 사장하고 잇을때 차이가 잇더라고요 ㅎㅎ
똥개 16-12-30 23:00
   
적으로 보시나봐요 너무 잘생겨서 ㅋㅋㅋ
오렌지귤까 16-12-30 23:51
   
걍 가지마세요

써비스 마인드가 없으면 걍 손 빨아야죠
할게없음 16-12-30 23:59
   
저희 집 앞 가게도 아주머니는 참 친절한데 아저씨가..
울묵뻬기 16-12-31 01:39
   
걍 다른가게 가심이 어떨런지..
3년째 저정도면 사장 마인드가 덜됐네요..
스쿠아스큐 16-12-31 07:24
   
혹시 사시는곳이 경기도 양주신가요? ㅋㅋ 집앞에 그런 편의점이 있는데 절묘하네요
리빌링 16-12-31 10:43
   
50원은 돈 아닌가?;; 찝찝한 마음으로 나올게아니고 다시 돌아가서 50원 줬으면 될걸 뭔 멍멍이 응가싸다가 뒷걸음질로 똥밟는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