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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31 03:26
상문 다녀옴
 글쓴이 : 내가갈께
조회 : 716  

어찌어찌  인연이  닿은  분  부친이  마침  금요일에  상을  당한데다

장례식장도  마침  집에서  가까운지라  집에서  쉬던중에  옷  입고  나갔다옴

상주가  외동 아들인데다  친지나  지인들이  적은건지  다들  내일  오실려는건지  오늘은  식장이  너무  한산한게  보기  싫어서

한자리  턱하니  차지하고  내어준  쇠고기 국을  두어번  리필해가며  소주를  아주  천천히  마시며  자리좀  지켜주다가  왔네요

사실  이럴때가  제일  괴로움  말동무해줄  사람은  없는데  그저  머리수  채워줄려고  시간을 때울려니  상당히  곤혹스럽죠

어째  아는  얼굴이라곤  상주뿐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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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16-12-31 03:41
   
그래도 잘했네요..ㅂ
으에엑 16-12-31 04:30
   
문상이에요~
비좀와라 16-12-31 04:33
   
저도 처음에 상문 고등학교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로 오해 했네요.

상문이 아니고 문상 입니다.
     
아날로그 16-12-31 05:39
   
허걱..상문고등학교를 아시다니....
아날로그 16-12-31 05:38
   
근데 사실 의미는 같은데 앞뒤의 위치의 순서가 좀 다른 말들이 많죠....

상호교류....호상교류....이게 대표적이고...
역전된 사례는 삼계탕....계삼탕이 있죠.
음식은 주재료를 앞에, 부재료가 뒤에 쓰게 되어있어서....원래는 계삼탕이었는데....
인삼의 효능이 국제적으로 부각되면서...이름은...계삼탕 ---> 삼계탕으로 바꿨다죠?...

에구..너무 사족으로 빠졌네요....

시대에 통용되는걸 써야죠.......

다녀 오신 분 고생 많으셨습니다.....결혼식은 못가도...문상은 꼭 가야죠....

대학동기들 하고 이야기 나누어보면....결혼식에 못온 친구는 기억못하는데.....
부친이나 모친 장례식에 못온 사람들은 칼 같이 기억하더라구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 참 좋은 말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