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광희가 식스맨으로 들어 온 과정이 굉장히 추악했다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무도에게서도 정이 떨어지더군요, 요즘 본방으로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방송 포맷은 여전히 국내 예능계에선 돋보적이지만 멤버들간의 유대감이 예전보다 약해진 느낌이에요.
노홍철, 정형돈이 없는 무도는 유재석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님.
이건 또 무슨 어그로글인지 ㅋㅋ
다른 사람 생각이 당신 생각이랑 똑같아야 그게 "정상"입니까? ㅋㅋㅋ
이게 애니, 게임, 인디, B급영화 등등 비주류 좋아하면 오타쿠고 씹덕 취급하는 거랑 무슨 차이인지?
무도 뿐만 아니라 장수하는 프로그램은 그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그 컨셉으로 꾸준히 만들어 왔죠.
왜냐면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해 프로가 인기가 있었던 것이니까요.
대표적인 무한도전, 1박2일, 또 그외에 아침프로나 동물농장 같은 다른 프로들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해당 프로의 색깔을 가지고 컨텐츠를 만들고 있죠.
근데 이게 재미가 없어졌다면 프로그램이 문제가 아니라, 보는 사람이 변한 겁니다.
어릴때 만화 시작할 시간만 되면 시간 맞춰서 TV앞에 모여서 만화를 봤죠.
근데 성인이 되서도 TV에서 해주는 만화 재밌어서 보는 사람 있습니까?
성인이 되서 보니 만화 내용이 유치하다고 느껴지고, 스토리 자체에 집중 못해서 사실 즐기지 못하는거죠.
비단 만화 뿐만 아니라, 취미나 관심사도 마찬가지고, 사람과 사귀고 헤어지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친이랑 권태기되서 헤어지는걸 겪으면서도 이걸 깨닫지 못하면 정말 우둔한 겁니다.
친구들 애인들이 변한게 아니라 본인이 변한거 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