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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2 02:06
눈이 오는김에 한국 가요계 무쌍시기
 글쓴이 : Player
조회 : 1,413  

75년~80년 이네요, 물론 세계 pop은 60~70~80~90 년대였다고 말하고, 특히 서구권은 607080였었죠.

요즘 과거 영상에 빠져서 돌아 보는데,

이 시기는 그야말로 남진 나훈아 라이벌전시대가 지나면서 

현대 아이돌 원형 혜은이, 가신 조용필등장, 록밴드, 포크송 그룹,

대학 강변 가요제에서 쏟아지는 신성들.

다양한 음색 창법 스킬 가사 멜로디.

작사 작곡 노래 악기연주를 동시에 해내는게 특별하지 않은 시절.

댄스, 노래, 영화, 드라마, 예능을 아울렀던,

국내 인가가 어마어마해서, 일본진출도 마다한 혜은이 왕누님.

조용필왕형님과 데뷰시기나 출신은 8군으로 비슷하지만 전반에는 혜은이 누님인기가 절대우위일 정도.

야마하국제가요제에서 데뷰직후 한국대표로 갔지만 입상못했는데(이시기 아바도 일본 가요제에서 입상을 못함 - -;) 일본 빅터레코드에서 한국 일본 50:50 활동을 제안했지만 잠시 국내 인기가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상황였음. 이때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면 일본 야마구치 모모에라는 일본 아이돌의 원조와 맞붙음으로 라이벌전도 가능하고, 시대의 이슈였을 듯. 

혜은이왕누님의 직계 후계는 장혜리. 이지만, 가요계 전체로 보면, 계은숙님이지만,

워낙 위세가 혜은이 누님이 쌔서 실질적인 느낌의 바톤은 김완선누님정도가 됨.


광고모델 출신으로 무쌍시기 마지막 레전드급 여 가수는 이분.

리듬감 음색 스킬 쾌락이 아니라 고통때문에 알수 없는 약에 손을댄게 오점이지만,

한국 여자가수 역대 탑텐급.


계은숙왕누님에 대한 보충을 하자면 너무 좋지 못한 소식들이 있어서, 폄하 하실분들이 혹시나 있을까 싶어서,분명 한국에서 79년부터 85년 무렵까지 활동하고 이후 일본을 주무대로 엔카계를 평정했습니다.

사실 살펴보면 한국에서 정신적 신체적 아픔이 많으신분이에요,
교통사고로 머리에 유리파편때문에 잦은 두통으로 약에 손대고(치통 격어보면 동감하죠 통증의 고통)

가요 데뷰후 사랑하는 사람집안에서 딴따라라 반대, 아버지는 이중결혼에 편모슬하에 성장.
거기다 어릴때 동네오빠와 결혼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이혼.

그렇게 일본에 살게 된거라 제 입장에선 모든 오점들에 동정이 갑니다.
거기다 외제차 사기사건은 그 박통(지금 문제의집안) 5촌이 관련한 사기범이 통수를 친거고,

이분은 일본에서 처음 한복을 입고 무대에섰고, 사실상 주무대인 일본에 귀화해도 무방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끈질긴 귀화요구에도 거절로 일관했고, 자주접하는 기모노 입어줍사에도 한번도 응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성격이 남자답고 싫고 좋고가 분명한 분이라네요. 지금도 일본에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는 것도, 한국에 추억이 고통이고, 않좋은 걸로 볼낯도 없어져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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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17-01-12 02:44
   
82년 공중파에 입성하자 말자 사라진 '골목길'의 윤미선...
그 때 당시 보기 힘들었던 섹시한 눈빛과 요염한 몸놀림... 
단 1번, 딱 한 번의 출연으로 행방묘연... 온갖 소문 다 나돔.
처음 보자말자 재 누구야 했었던 묘한 여자...

https://www.youtube.com/watch?v=GTU0PoIpWz4  <- 노래

http://news.joins.com/article/1645373 <-기사
     
모니터회원 17-01-12 10:37
   
원형 17-01-12 03:19
   
일단 신중현이 다까기 마사오 군사독제에 두들겨 맞은뒤의 일들이죠.

어찌보면 락쪽은 완전히 망하는 과정중에 속하죠. 사랑이외엔 부를게 없는 두들겨 맞는 시절이 오랫동안 계속 (포크송도 그때 한때, 나중에 민중가요로 가기도 했고 김광석으로 연결)
잔혹동화 17-01-12 04:47
   
와...77년 10대가요제의 혜은이씨는 정말 지금 걸그룹들하고 비교해도
전체적으로 비교불가의 몸매와 외모, 노래군요
지금은 60대의 후덕한 아주머니가 되셨지만
저때의 저 앳띠고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성형도 없었을 시절에...)
물론 배웠겠지만 어려운 스텝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기는 갖춘 탭실력에
라이브 노래까지....깨끗한 목소리에....
때론 힘있는 목소리에
마지막 '좋~ 아~ 해' 에서 콧소리까지.....ㅋㅋ
지금 저 상큼한 모습으로 데뷔했다해도 탑가수가 되었을거 같네요
하이1004 17-01-12 06:14
   
전 지금이 무쌍이라 보는데요..걸그룹이 인기가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지요... 그리고 노래만 좋으면 아이돌들 재끼고 음방서도 일등 차지 할수 있고요 옛날 가수분들 차레차레 신곡 발표도 하고 있고요 지금 보면 팔십년도 가수 하고지금의 주류인 아이돌 하고  같이 섞여있다 보는데...
백마탄유라 17-01-12 10:09
   
원래 60대에겐 70년대, 50대에겐 80년대,40대에겐 90년대,30대에겐 00년대,20대에게 10년대,그리고 10대에겐 지금이 무상찍는 시기임 ㅋ
     
모니터회원 17-01-12 10:23
   
공감합니다.

제가 딱 90년대 정도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헉... 이렇게 나이를...)

자신의 10대말 20대 초가 가장 음악에 취했던 때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윗분이 쓰신 글은 평소 저의 아버지께서 하시던 얘기라...
건달 17-01-12 10:33
   
별로 무쌍이라고 생각 안되요. 창작이 억압받는 시겨였던 지라....
8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흥하다가
서태지 이후부터 창작자들이 대우받는 시대가 되었고 그 이후가 무쌍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류의 바람도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죠
자그네브 17-01-12 10:42
   
길옥윤 이봉조 이두분 작곡가도 대단하셨던것 같아요.
대중가요 수준을 정말 이 두분이 당시 칸소네 샹숑 수준으로 확 높여놓으셨죠. 명곡이 즐비하죠. 그러면서 표절시비 없고..당시로서는 드문 창작자들이고 예술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