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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8 12:00
동아시아 고대무술을 찾아보려면 고구려를 찾아가야합니다.
 글쓴이 : 원형
조회 : 682  

고대에는 어떻게 살았나를 연구하는데 벽화만한것이 없죠.


아니면 어딘가에 적혀있는 문헌과 그림을 찾아야하는데 일단 비단과 종이는 천년을 가는것이 없습니다.

몇백년밖에 않됩니다. 예외는 한지만 가능

비석은 자랑질하기 바쁘기 때문에 (이런걸 공적비라고하죠) 역시나

목간의 경우 (목간이기 때문에 가죽끈이 끊어질때까지 읽을수있었던것) 발굴된것들중에서 손자병법이 있고 (병법이지 무술은 아님) 덕분에 손자와 손무병법이 다르다는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원본 논어라던지 하는 것이 나와야 하는데 뒤에 한나라때 어느집 담벼락에서 발견된것이 요즘 우리가 아닌거라죠. 그래서 조작되었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마왕묘인가에서 도인술(간략하면 건강체조 심오하면 내공 ㅋㅋㅋ)이 나온것이 저의 기억으로는 중국지역에서 나왔던 모든것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각기 단체마다 말하기 좋아하는 수박이니 뭐니 하는 모습이 그려진것이 고구려벽화지요.

덕분에 근현대 중국무술을 연구해도 고구려벽화고 그 유사성을 찾고, 일본인들이 무술(스모포함)을 연구해도 고구려벽화나 그와 유사한 인왕상(인왕의 자세가 고구려벽화와 유사)에서 찾습니다.


그런데 왜? 고구려나 하면 고대 무협소설이라고 할수있는 규염객전의 규염객이 천하제일고수였는데 이사람이 연개소문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다른 방면이지만 한의학의 침 구 약중에서 침과 구가 동쪽에서 전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죠, 약은 남방, 그런데 불로초는 아마도 고려산삼)

당나라때부터 고구려의 무술이 유명했다는 이야기라고 추측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현대 중국무술은 그리 오래된것이 아닙니다. 자기들 기원을 정확히 적어놓은 무술들이 여럿이 있고 그중에서 몇가지 무술은 명나라가 망한뒤에 패검 금지령이 내려서 무기술을 응용한 권법을 만들었다고 적어놓습니다.

아랍인들이 단검을 가지고 다니듯 고대 아시아에선 칼을 가지고 다니는것은 흔한일이었습니다.

선비들의 육예에 검술도 있습니다. (말타고 활쏘고 칼질하기가 포함)


원래는 무기술이 주종이었다는 것이죠. 현대적으로 말할때 씨름꾼출신 스모선수였던 레슬러 역도산이 양아치 칼한방에 죽은것을 생각해보면 쉽겠죠.

요즘은 총한자루면 10살미만도 성인을 죽일수있으니 무기의 중요성이 대단한것이긴 합니다.


어찌되었던 중국이 뭔가를 하려면 항상 걸리는것이 고구려-한국에서 찾아야 하죠.

문혁으로 다 말아먹어서 문묘제례악을 배워갔고 (그뒤 10년쯤 흐르니 이건 봐줄수없는 짱깨 음악이되더란)

한푸 복원한다더니 만들어 놓은것이 한복이고 그런거죠. (명나라 한푸는 고려양이었으니까요)


어찌되었던 과거 봤던 고구려벽화와 무술을 다룬 다큐와 몇가지 기억나는 것이 있어서 써보았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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