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라면 뭐랄까 전체적인, 전 우주가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존재하고 나아간다는 느낌으로 이해하고 있는거 같은데
가끔 드는 생각이요
이런식의 느낌이나 개념 자체가 아예 우리만의 착각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요
애초에 이 세계에 흐르는 시간 따위는 없고
그냥 개별의 객체들이 각각 알아서 쉴세없이 행동할 뿐이라는것요
그냥 개별의 개체들이.. 최소단위에서 우리같은 고등 유기체나, 행성 항성 은하 같은 대규모 덩어리나 개념들이.. 주어진 기능들로 계속 움직이고 작용 반작용을 일으킬뿐이 아닐까란..
우리 눈에는 그 모든 개체들의 행동.. 삼라만상을.. 전체적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그냥 전 우주적인 흐름속에 존재한다고 느끼고 그것을 시간이란게 따로 존재한다고 그냥 개념을 떠올린 것 뿐 아닐까란 생각이...
박스하나 만들어놓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객체들이 기능이 올스탑되버린다면
그냥 우리가 막연히 떠올리는 시간정지랑 뭐가 다른건지 싶은 의문이 들때가 있어요
흐르는 물같은 그런 개념의 시간이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것 아닐까란..
물론 헛점많은 생각이란건 저도 잘 알지만
시공간의 제약에 뭍혀살며 한계를 느끼는 순간들이 많을때는
가끔 이런 황당한 생각이 오히려 전환점을 주지 않을까란 착각도 해보게 되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