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청구 하는게 아니고 진료내역도 공단에 올려요 공단에서 내역이랑 금액하고  감시합니다

심평원

의사가 마음대로 금액을 정하는게 아니라 매년 진료하는 항목 하나하나 금액을 심평원에서 정해 줍니다. 의사 마음대로 받는게 아니에요. 엄밀하게 말하면 매년 후반기에 의사협회 심평원 시민단체대표가 모여 정하는데..... 심평원과 시민단체대표가 한통속이라 의사협회에서 미칠려고 환장하고 있답니다. 몇십년째 협상 결렬후 의사협회가 배제된 상태에서 심평원과 시민단체대표들이 강제로 정하고 있어요.

위에 다 있네요.

괜히 강아지 분만비보다 사람 분만비가 더 싸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

의사들끼리 경쟁하느라 그렇게 가격이 낮아졌을까요 ? 아닙니다.

남아당자강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의사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하고 강제로 수가를 낮게 책정해온게 수십년이라 그렇죠.

그런데 그래도 아직까지 의사들 돈 엄청 많이 벌잖아요..

뭐, 종합병원 의사들이야 그렇다 쳐도..
개인병원은 많이 망해요. 특히 산부인과.

의료보험 적용 비율이 낮은 성형외과, 치과 이런데나 돈 벌죠.

종합병원도 돈 벌리는 과에서 번걸로 안 벌리는 과 (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 의 적자를 매우는거고요.

요즘 개업의들이 돈 많이 버는 경우는 딱 두가지 입니다. 하루에 백명이상의 대량 진료를 하든가 비보험과 관련된 진료 과목을 하는 경우..... 일반 개업의 대부분이 셀러리맨들과 소득에서 별차이 없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공단 심평원에서 의료보험수가라는걸 정해둡니다. 급여화된 진료과목은 수가대로 측정합니다
일단 의사는 아니지만 병원일을 하는 치료사로써.... 이 심평원 수가 진짜 뭐같습니다.
예를들어 중증환자의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 치료삭감이 들어가는데 6개월마다 엄청 줄어듭니다....
뇌졸중같은 중증환자의 경우 재활치료의 기간은 당연히 길구요......2년넘어가면 15분짜리 하나씩 남습니다
번외로
장애등급같은경우 인지손상환자의 경우 등급을 낮게받는 반면 육체적손상환자의 경우 등급을 높게 측정합니다
사지멀쩡하면 뭐합니까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내몸 부위가 어딘지도 모르고 생활하는데 육체적 손상환자와 마찬가지로 큰 어려움을 겪는데요....
진짜 개선해야될게 많습니다.